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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魔)가 꼈나’ KIA, 곽도규까지 아프다…악재 중첩→‘완전체’가 이렇게 어려울 줄은 [SS포커스]



[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마(魔)라도 낀 것일까. 시즌 초반 부상에 신음한다.
‘절대 1강’이라는 수식어가 전혀 어울리지 않는 모습. 부상이 크다.
이미 빠진 선수도 있는데, 또 누가 아프다.
KIA 얘기다.
이번에는 곽도규(21)다.

곽도규는 12일 1군에서 말소됐다.
부상 때문이다.
전날 광주 SSG전 8회 두 타자 상대해 안타와 볼넷 하나씩 주고 내려왔다.
팔꿈치에 이상을 느꼈다.
지정병원으로 이동해 MRI 검진을 받았다.
왼쪽 굴곡근 손상 진단이 나왔다.

부상 부위가 걱정일 수밖에 없다.
굴곡근은 팔뚝 부위다.
이쪽은 팔꿈치 인대가 같이 걸린다.
검진에서 굴국근 부상이 나왔다가 인대 손상까지 확인되는 경우가 잦다.



KIA도 촉각을 곤두세운다.
MRI을 찍으면 해당이 나온다.
이것을 서울에 병원으로 보내 추가 판독을 맡길 수 있다.
이번에는 다른 방법을 택했다.
곽도규를 아예 서울로 보낸다.

KIA 관계자는 “걱정스러운 부위다.
단순히 근육 부상이면 그나마 나은데, 다른 쪽도 봐야 한다.
곽도규가 월요일(14일) 서울로 올라간다.
검진 결과를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개막전에서 김도영이 빠졌다.
아직 돌아오지 못한 상태. 김도영도 14일 재검진 예정이다.
여기서 괜찮다는 사인이 나와야 퓨처스리그 실전에 나선다.
KIA에게는 김도영에 곽도규까지 ‘운명의 하루’인 셈이다.

박찬호가 개막 세 번째 경기에서 무릎을 다쳤다가 돌아왔다.
복귀 후 아직 정상적인 경기력이 나오지 않는다.
시간이 더 걸릴 수도 있다.
김선빈도 없다.
왼쪽 종아리 부상. 정상적으로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오래 걸리지 않을 전망이다.
불행 중 다행이다.



시즌 초반 투타 밸런스가 안 맞는다.
시작부터 1위를 질주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뚜껑을 열어 보니 전혀 다르다.
최하위권이다.

특히 방망이가 아쉽다.
팀 타율이 2할 중반도 되지 않는다.
4월로 한정하면 2할도 무너진 상황이다.
경기당 3점 뽑기가 어렵다.
단순히 김도영과 김선빈이 없는 게 문제가 아니다.
이래저래 정신만 없는 모양새다.



불펜의 경우 안정감을 찾는 중이다.
정해영이 4월 평균자책점 0이다.
조상우도 2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하고 있다.
최지민은 2023년 퍼포먼스를 다시 재현하는 중이다.
곽도규의 힘이 필요한데 갑자기 아프다.

‘악재 중첩’이다.
완전체 전력 구축이 이렇게 어려울 것이라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 일단 위기부터 벗어나야 한다.
김도영 실전이 조금씩 보이고, 김선빈 복귀도 마찬가지다.
곽도규가 큰 부상이 아니기를 바라야 한다.
‘IF’가 많다.
KIA는 모든 것이 좋은 쪽으로 흐르기를 바랄 뿐이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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