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지난 1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를 찾아 프로야구단 한화 이글스 창단 40주년과 신축구장 개장을 축하했다고 13일 밝혔다.
김 회장은 선수단과 구단 관계자들에게 "세계 최고의 팬과 함께 이글스 40년의 역사를 만들어왔다"며 "'최강 한화'의 뜨거운 함성에 가슴 뛰는 이글스만의 스토리로 보답하자"고 격려했다.

김 회장은 창단 이래 40년간 구단주를 맡고 있다, 1993년부터는 구단 지분 10%를 보유 중이다.
한화 이글스가 1999년 우승을 당시의 명성을 찾을 수 있도록 수시로 야구단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하고 팬들과 호흡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화그룹은 "김 회장은 (구장) 방문 시 평소보다 높은 승률을 거둬 팬들로부터 '승리 요정'이라는 애칭을 얻기도 했다"고 말했다.
한화는 11일 열린 경기에서도 류현진의 무실점 투구와 선발 전원 안타를 앞세워 키움 히어로즈를 12대2로 제압했다.
조성필 기자 gatozz@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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