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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스타 NOW] 허리케인이 할퀸 '꿈의 무대', 나무 사라지거나 앙상

올해왼쪽와 지난해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 13번 홀 그린 전경 허리케인 헬렌의 피해로 나무가 사라지거나 앙상해졌다 사진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
올해(왼쪽)와 지난해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 13번 홀 그린 전경. 허리케인 헬렌의 피해로 나무가 사라지거나 앙상해졌다.
[사진=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
'꿈의 무대'라 불리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이 허리케인 피해로 앙상해졌다.
남자골프 4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마스터스 토너먼트를 개최하는 오거스타 내셔널이 지난 5일(현지시간) 여자 아마 대회(오거스타 내셔널 위민스 아마추어)로 공개됐다.
전반 9홀은 지난해와 다를 바 없었지만, 후반 9홀에 변화가 생겼다.
지난해 9월 이 지역을 강타한 허리케인 헬렌 때문이다.
아멘 코너를 포함하는 10번 홀부터 13번 홀까지 4개 홀과 16번 홀 나무가 눈에 띄게 사라졌다.
그나마 서있는 나무도 나뭇잎이 많이 떨어져 앙상해 보인다.
지난해 10월 일본에서 열린 아시아 퍼시픽 아마추어 챔피언십(AAC)에서 프레드 리들리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 회장은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자연 재해"라고 혀를 내둘렀다.
이어 리들리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 회장은 "지역 복구를 위해 500만 달러(약 73억원)를 기부하겠다"고 덧붙였다.
허리케인 헬렌은 지난해 재보험 중개사 갤러거 리가 꼽은 최대 피해 자연 재해다.
미국 동남부를 강타한 헬렌은 750억 달러(109억6000만원)의 재산 피해를 줬다.
이는 지난해 전 세계에서 발생한 자연 재해 피해 총액(4170억원)의 18%를 차지한다.
 
미국을 강타한 허리케인 헬렌 사진조지아주 당국
미국을 강타한 허리케인 헬렌. [사진=조지아주 당국]

아주경제=오거스타=이동훈 기자 ldhlive@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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