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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겠다” 앤더슨 6일 귀국, 아직 미출산 상태→선수 강한 의지에 SSG도 존중 [SS시선집중]



[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에이스의 책임감이다.
SSG 외국인 투수 드류 앤더슨(31)이 출산도 보지 않고 먼저 돌아온다.
SSG는 말렸다.
선수 의지가 강했다.

SSG는 6일 “앤더슨이 오늘(6일) 출산휴가를 마치고 귀국한다.
애초 첫 아이의 출산 예정일은 3월26일이었다.
6일 현재까지 출산이 지체되어 출산 이전에 귀국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앤더슨이 자기 루틴 유지와 팀 합류를 위해 조속한 귀국을 희망했다.
구단은 만류 의사를 전했다.
선수가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를 존중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앤더슨은 지난달 29일 일본으로 건너갔다.
히로시마에 있는 아내 출산이 임박했기 때문이다.
이미 출국 시점에도 예정일을 넘긴 상태였다.
복귀 시점은 당시 기준으로는 미정.

SSG는 히로시마 현지에 개인 훈련 시설을 섭외했고, 필드 파트너도 함께 파견했다.
선수 컨디션 유지를 위해서다.
앤더슨은 이미 히로시마 도요 카프에서 뛴 바 있다.
익숙한 곳이기도 하다.



출국 전날인 3월28일 고척 키움전에 선발로 나섰다.
3.2이닝 4실점으로 썩 좋지 못했다.
무거운 마음으로 잠시 팀을 떠나야 했다.

아이가 나오지 않았다.
SSG는 더 기다릴 수 있다고 했으나 앤더슨이 ‘돌아가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보였다.
SSG도 선수 뜻을 존중했다.

사실 지금 SSG는 앤더슨이 없어도 비교적 잘 나가고 있다.
상위권을 달린다.
선발 평균자책점도 3점대로 좋다.
김광현-문승원 두 베테랑이 중심을 잡는다.



대신 에이스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은 차이가 있다.
아직 미치 화이트가 없는 상황. 앤더슨이 돌아오면 당연히 좋다.
시즌 초반 주춤하고 있지만, 2024시즌 보여준 것이 있는 투수다.

SSG는 “한국으로 돌아온 이후 아이가 나올 경우 앤더슨은 다시 일본으로 건너가 1~2일 정도 가족과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
귀국 후 등판 일정은 선수 몸 상태를 점검한 후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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