뽐뿌 뉴스
스포츠뉴스 입니다.
  • 북마크 아이콘

어쩌면 김연경의 은퇴 경기…정관장 투혼 넘어 통합 우승으로 ‘라스트 댄스’ 수놓는다





[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완벽한 ‘라스트 댄스’까지 딱 1승 남았다.

흥국생명은 4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정관장과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3차전을 치른다.

흥국생명은 홈에서 열린 1~2차전에서 모두 승리했다.
1차전에서는 세트스코어 3-0 완승했고, 2차전에서는 1~2세트를 빼앗긴 후 뒷심을 발휘해 3~5세트를 잡아내며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흥국생명은 앞으로 1승만 추가하면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는다.
정규리그 1위에 이어 챔프전까지 석권하는 통합 우승이다.

대전에서 시리즈를 끝낼 가능성은 충분하다.
상대인 정관장은 부상 병동이다.
정규리그 막바지에 발목 부상을 입은 부키리치, 박은진은 투혼을 불사르며 활약하고 있다.
세터 염혜선도 고질적인 무릎 부상을 안고 뛴다.
리베로 노란은 등, 허리 쪽 통증으로 인해 진통제를 맞고 2차전에 뛰었다.
만만치 않은 전력으로 2차전에서는 먼저 두 세트를 따냈을 정도로 무섭게 흥국생명을 몰아붙였다.
김연경도 “정말 대단하다”라며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

투혼을 발휘하고 있지만 3세트 이후 체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플레이오프에서 3차전까지 치른 여파가 고스란히 드러난 결과다.
열흘간 무려 5경기를 소화한 팀의 약점이다.
버틸 여지도 있지만 객관적으로 보면 흥국생명이 대전에서 우승을 확정할 확률이 더 높은 게 현실이다.





김연경의 존재만 생각해도 흥국생명이 유리하다.
김연경은 1차전서 무려 61%의 공격성공률을 보인 데 이어 2차전에서는 3~5세트에만 18득점을 뽑아내는 압도적 화력으로 대역전극을 이끌었다.
위기의 3세트에만 무려 8득점을 책임졌고, 5세트엔 67%의 공격성공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상대인 고희진 감독이 “5세트 김연경은 정말 대단하더라. 가장 좋은 각도가 나왔다.
우리 선수들에게 잡으라고 할 수 없었다.
그 부분에서 차이가 났다.
정말 그 정도로 할 줄 몰랐다”라며 김연경을 극찬할 만큼 경기력이 압도적이었다.

흥국생명도, 김연경도 3차전에 챔프전을 마무리하겠다는 의지가 확실하다.
흥국생명은 대전에서 1승만 추가해도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승리하는 바로 그 경기가 김연경의 공식 은퇴전으로 남는다.

김연경은 “우리 팬도 인천으로 돌아오는 것을 원하지 않을 것이다.
3차전이 끝이라고 생각하고 싶다.
챔프전 우승으로 마무리하고 싶다”라며 마지막 5차전까지는 갈 일이 없길 바란다는 생각을 드러냈다.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도 “최대한 빨리 결정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weo@sportsseoul.com



뉴스 스크랩을 하면 자유게시판 또는 정치자유게시판에 게시글이 등록됩니다. 스크랩하기 >

0
추천하기 다른의견 0
|
  • 알림 욕설, 상처 줄 수 있는 악플은 삼가주세요.
<html>
占쎌쥙�ν걫占쎌뼔占쏙옙�용쐻�좑옙
HTML占쎌쥙�ο㎖猷잜맪�좑옙
雅�퍔瑗띰㎖�곗삕�⑨옙��뜝�뚯뒠占쏙옙
짤방 사진  
△ 이전글▽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