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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 PK 실축에도 맨시티 역전승…노팅엄과 FA 결승행 티켓 놓고 맞대결

2023∼2024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컵(FA) 준우승에 그쳤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2년 만에 트로피 탈환을 위한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맨시티는 31일 영국 본머스의 바이탤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1부)와 2024∼2025 FA컵 8강 원정에서 2-1로 이겼다.
이로써 맨시티는 전날 4강 진출을 확정한 노팅엄 포리스트와 결승행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시즌 FA컵 결승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 1-2로 패해 2년 연속 우승에 실패했던 맨시티는 준결승에서 노팅엄을 꺾으면 통산 8번째 우승에 도전할 수 있게 된다.
맨시티는 전반 14분 본머스의 타일러 애덤스의 핸드볼 파울로 따낸 페널티킥 기회에서 키커로 나선 엘링 홀란의 왼발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선제골 기회를 날렸다.
빅찬스를 놓친 맨시티는 본머스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전반 21분 본머스에게 역습을 허용했고 이때 이바니우송을 막지 못했다.


하지만 후반 시작과 함께 맨시티는 강력한 공격을 선보였다.
홀란이 페널티 지역 왼쪽을 돌파한 니코 오라일리의 크로스를 골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혼란은 후반 12분 본머스 루이스 쿡과 볼을 다투다 넘어졌다.
왼쪽 발목이 꺾인 홀란은 경기장을 빠져나간 뒤 치료를 받고 다시 그라운드로 돌아왔지만 결국 교체됐다.
홀란은 경기가 끝난 뒤 깁스를 하고 목발을 짚은 채로 경기장을 떠났다.


페프 과르디올라 감독은 “아직 정확한 부상 내용은 파악되지 않은 상태”라며 “홀란이 치료용 침대에 있는 것을 보긴 했지만, 홀란이나 팀 닥터와 이야기를 나누지는 않았다”고 마했다.
홀란의 갑작스러운 부상 교체로 잠시 숨을 고른 맨시티는 홀란 대신 후반 18분 투입된 오마르 마르무시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역전 결승골을 쏘아 올리며 2-1 승리를 마무리했다.

한편 또 다른 8강전에서는 애스턴 빌라가 ‘맨유 임대생’ 마커스 래시퍼드의 멀티골 활약을 앞세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프레스턴 노스 엔드를 3-0으로 물리치고 준결승 티켓을 차지했다.
1956∼1957시즌 FA컵에서 마지막으로 우승(통산 7회)을 차지한 애스턴 빌라는 전날 4강행을 확정한 EPL 크리스털 팰리스와 결승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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