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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안타, 타점, 도루…이정후가 달린다

사진=AP/뉴시스
“흥미롭다.


‘바람의 손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달린다.
30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2025 메이저리그(MLB)’ 개막시리즈에 3번 및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4타수 1안타 1타점 1도루 등을 기록했다.
개막 두 번째 경기서 자신의 시즌 첫 안타, 타점, 도루 등을 신고한 것. 28일 개막전에선 2볼넷 2득점 등을 마크한 바 있다.
다만, 팀은 2-3 1점차 역전패를 당하며 고개를 숙였다.
시즌 성적 1승1패다.

호쾌한 발걸음이다.
1-0으로 앞선 3회 초였다.
1사 3루 절호의 기회. 이정후는 상대 좌완투수 닉 로돌로와 상대했다.
앞서 1회 초엔 풀카운트 접전 끝에 2루 땅볼로 물러났다.
두 번 당하지 않는다.
초구 커브에 파울을 만들며 감각을 조율하더니 곧바로 2구를 공략했다.
시속 92.7마일(약 149㎞) 싱커였다.
깨끗한 우전 안타를 만들어내며 3루 주자 헬리오트 라모스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끝이 아니다.
거침없이 2루를 훔치며 시즌 1호 도루에까지 성공했다.

사진=AP/뉴시스

이정후는 빅리그 데뷔시즌이었던 지난 시즌 아쉬움을 남겼다.
갑작스런 부상 때문이다.
지난해 5월 13일 신시내티전이었다.
수비 도중 어깨를 다쳤다.
37경기 만에 시즌을 마무리했다.
타율 0.262에 2홈런 15득점 등을 남겼다.
8개월간 재활에 매달렸다.
덕분에 스프링 트레이닝에 정상 합류했다.
개막을 앞두고 등 통증 등이 발생해 잠시 쉼표를 그리기도 했지만, 다행히 큰 문제는 아니었다.
자기공명영상(MRI) 검사 결과 구조적 손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건강한 이정후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시즌 초부터 자신의 기량을 맘껏 드러내는 중이다.
안타도 반갑지만, 과감한 주루플레이는 몸 상태에 대한 우려를 완전히 지우기에 충분해 보인다.
샌프란시스코 지역지인 머큐리뉴스는 이날 “이정후가 2경기 만에 시즌 첫 도루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37경기서 단 2개의 도루만을 성공시켰다는 점을 고려하면 흥미롭다”고 강조했다.
지난해엔 13경기 만에 시즌 첫 도루를 성공했다.
5번 시도해 세 차례 실패를 맛보기도 했다.

이러한 활약이 팀의 승리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부분이 뼈아프다.
이날 샌프란시스코가 내세운 선발투수는 저스틴 벌랜더다.
올 시즌을 앞두고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을 입었다.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2실점(2자책) 등으로 무난한 피칭을 펼쳤다.
하지만 바통을 이어받은 스펜서 비벤스가 크리스천 엔카르나시온 스트랜드에게 역전 홈런을 허용했다.
이후 촘촘한 투수전이 펼쳐졌다.
양 팀 모두 더 이상 점수를 올리지 못하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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