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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대한체육회 신임회장이 27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제1차 대한체육회 이사회에서 안건을 상정하고 있다. 사진=김두홍 기자 kimdh@sportsworldi.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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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에 대한 인준 여부가 곧 결정된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27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제1차 이사회를 마친 뒤 정 회장 인준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축구협회장 취임 승인 여부는 곧 결론이 날 것 같다.
법리 검토 그리고 축구협회의 자생적인 노력을 요청, 관련된 자료를 다 받아놓은 상태”라고 전했다.
정 회장은 지난달 26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제55대 축구협회장 선거에서 유효 182표(무효 1표/총선거인단 192명) 중 156표를 획득, 허정무(15표), 신문선(11표)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됐다.
정 회장이 축구협회장에 취임해 정식으로 업무를 수행하려면 대한체육회로부터 인준을 받아야 한다.
인준은 대한체육회 종목 육성부 심의를 거쳐, 유승민 회장의 결재까지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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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26일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서 당선 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 |
정 회장은 두 차례 선거 파행 속에서도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다만,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자격 정지 이상의 중징계를 받는 등 해결해야할 사안들이 있다.
대한체육회 결정에 시선이 쏠린 배경이다.
유 회장은 “만약 인준을 한다고 하더라도,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서 축구협회와 국민 여러분이 납득할 만한 미래지향적이고 건강한 구조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돕겠다”고 강조했다.
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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