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는 2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트비아와의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K조 2차전에서 리스 제임스(첼시)-해리 케인(뮌헨)-에베레치 에제(크리스털 팰리스)의 득점포를 앞세워 3-0으로 이겼다.
이로써 잉글랜드는 2연승을 따내며 승점 6(골 득실+5)을 기록, 알바니아(승점 3·골 득실+1)와 라트비아(승점 3·골 득실-2)를 승점 3차로 따돌리고 조 선두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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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의 리스 제임스(왼쪽)가 25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조별리그 K조 2차전 라트비아의 경기 전반 38분 프리킥 선제골을 넣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
두 경기 모두 실점 없는 ‘클린 시트’로 마무리해 더더욱 기분 좋은 결과였다.
잉글랜드는 전반 38분 제임스가 라트비아 진영 페널티아크 정면 부근에서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오른발로 감아찬 슈팅은 골대 오른쪽 상단 구석에 꽂혔고 골키퍼는 꼼짝도 못한 채 바라만 볼 수밖에 없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잉글랜드는 후반 23분 케인의 추가골로 달아났다.
케인은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파고든 데클란 라이스의 크로스를 골 지역 왼쪽에서 왼발로 살짝 밀어 넣어 자신의 A매치 71번째(105경기) 득점에 성공했다.
케인은 알바니아전에 이어 2경기 연속 골 맛을 보며 잉글랜드 대표팀 역대 최다골 기록을 71골로 늘렸다.
잉글랜드는 후반 31분 에제가 골 지역 오른쪽 부근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쐐기를 박았다.
후반 16분 재로드 보엔(웨스트햄) 대신 교체로 출전한 2선 공격수 에제는 A매치10경기 째만 데뷔골을 기록했다.
다른 K조 경기에서는 알바니아가 안도라를 3-0으로 대파하고 예선전 첫 승리를 따냈다.
송용준 선임기자?eidy01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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