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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스트링 부상’ KIA 김도영, 2주 후 재검진… “금방 돌아오겠습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불행 중 다행이다

2025시즌 개막전서 왼쪽 허벅지를 붙잡고 교체된 내야수 김도영(KIA)이 햄스트링 미세손상(그레이드1) 진단을 받았다.
상태를 더 지켜봐야겠지만, 큰 부상은 피했다.
자칫 시즌 초부터 팀을 통째로 흔들 수 있는 초대형 악재로 번지지 않은 게 위안이다.
일단은 엔트리에서 빠져 휴식을 취하면서 회복에 집중한다.

KIA 관계자는 23일 “김도영이 받은 자기공명영상(MRI) 및 정밀검사 결과를 복수 병원에 보냈고, 최종 소견으로는 모두 햄스트링 미세손상(그레이드1)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재검진은 2주 뒤에 있을 예정이다.
앞 관계자는 “정확한 복귀 시점은 재검진을 받고 난 다음에 판단할 수 있을 듯싶다”고 전했다.

김도영은 지난 22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서 열린 NC와의 2025시즌 홈 개막전에서 허벅지를 부여잡고 더그아웃으로 향했다.
앞서 3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로건 앨런 상대로 안타를 친 뒤 1루를 밟고 귀루하는 과정에서 움찔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후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고 그라운드를 떠났다.

사진=뉴시스

김도영은 부상 당일 늦은 저녁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늘 부상은 온전히 나의 잘못이다.
한 경기만에 사라져서 죄송하다”며 “걱정해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금방 돌아오겠다.
꼭”이라고 전했다.

통합우승 2연패에 도전하는 디펜딩 챔피언도 뜻밖의 변수를 맞이한다.
김도영은 지난해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다.
141경기 출전, 타율 0.347(544타수 189안타) 38홈런 109타점 143득점 40도루를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최연소 30홈런-30도루 달성에 역대 최소경기 100득점, 역대 단일시즌 최다 득점 등을 마크하는 등 KBO리그 역사에 남을 한 시즌을 보낸 바 있다.

그만한 위치에 서 있는 선수가 시즌 초반부터 빠지면서 라인업 변화가 불가피하다.
KIA는 당분간 김도영이 빠진 채로 시즌을 풀어가야 한다.
공백을 어떻게 채우느냐가 관건이다.
이에 내야수 윤도현이 3루 수비를, 외야수 최원준이 2번타자 역할을 메꿀 전망이다.
다만, 김도영의 복귀 전까지 타선의 무게감은 줄어들 수밖에 없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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