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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첫 승’ 이호준 감독 “나 아닌 우리 첫 승리”…물세례에도 ‘활짝’ 웃었다 [SS광주in]



[스포츠서울 | 광주=김동영 기자] ‘호부지’ NC 이호준(49) 감독이 웃었다.
개막전은 허무한 완패. 2차전은 다르다.
KIA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를 지켰다.
감격 ‘첫 승’이다.

NC는 2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개막 2차전 KIA와 경기에서 5-4로 이겼다.
짜릿한 한 점 차 승리다.

전날 2-9로 허무하게 밀렸다.
2-1로 앞서다 8회말에만 8점을 줬다.
정신없이 맞은 경기다.
필승조가 무너진 것이 컸다.

이날은 아니다.
일단 선발 라일리 톰슨이 최고 시속 156㎞ 속구를 뿌리며 5.1이닝 4안타(1홈런) 3볼넷 5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나쁘지 않았다.



6회 1사 후 불펜 출격. 김민규(1이닝)-김태현(0.1이닝)-손주환(0.1이닝)-전사민(1이닝)이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다.
9회 올라온 류진욱이 1이닝 1실점 기록했으나 팀 승리를 지켰다.
2021년 8월27일 창원 두산 전 이후 1304일만에 세이브를 따냈다.

타선에서는 맷 데이비슨이 시즌 1호 홈런을 때리며 3안타 1타 점이다.
‘캡틴’ 박민우도 3안타 2타점으로 날았다.
김형준과 김휘집이 1안타 1타점씩 더했다.

타자들이 뽑을 점수를 뽑고, 마운드가 지킨다.
바짝 쫓기기는 해도 동점 허용은 없었다.
개막전과 다른 부분이다.
결과는 2025시즌 첫 번째 승리다.

그리고 이호준 감독 첫 승이다.
경기 후 인터뷰가 진행됐다.
선수들은 모두 손에 물병을 들고 대기했다.
인터뷰 종료 후 물세례가 쏟아졌다.
이호준 감독도, 선수들도, 팬들도 웃었다.



경기 후 이 감독은 “오늘 경기 계획한 대로 운영하여 승리했다.
다른 부분보다 코치진과 미팅을 통한 계획적인 운영으로 승리해 기분 좋다.
투수 쪽에서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면서 많은 부분을 얻었다”고 짚었다.

이어 “등판한 모든 투수들이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라일리, 김민규, 손주환, 김태현, 전사민, 류진욱 선수 모두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내 첫 승리보다는 우리의 2025시즌 첫 승이다.
첫 승의 의미를 살려 올시즌 힘차게 달려 나가겠다.
멀리까지 와주셔서 응원해주신 팬 분들에게 감사 인사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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