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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상금 200만 달러’→2025 MSI, 6월 27일 캐나다 벤쿠버서 ‘팡파르’



[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2025시즌 LoL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이 6월 27일 캐나다 벤쿠버의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열린다.
총상금 200만 달러(한화 약 29억원)다.
전년 보다 8배 늘어난 규모다.

올해 MSI는 6월 27일부터 7월 12일 대망의 결승전까지 약 2주간 치열한 경쟁에 돌입한다.
대회가 열리는 퍼시픽 콜리세움은 헤이스팅스 파크에서 가장 큰 건물이다.
지난 2010년 동계올림픽 당시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피켜 스케이팅을 비롯해 2017년 ‘LoL 월드챔피언십(롤드컵)’ 등 세계적 수준의 이벤트가 열린 유서 깊은 곳이다.

국내 팬들에게는 2010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종목에서 김연아가 금메달을 획득한 곳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올시즌 두 번째 국제 대회인 MSI는 중간 시점에서 팀과 각 지역의 경기력을 가늠할 수 있는 무대다.
특히 롤드컵 출전 티켓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다.
MSI에는 한국(LCK), 중국(LPL), 유럽(LEC), 미주(LTA), 아시아태평양(LCP) 등 글로벌 5개 지역에서 각각 두 팀씩 참가해 자웅을 겨룬다.
우승·준우승을 배출한 지역에는 롤드컵 출전권이 추가로 1장이 주어진다.

주목할 점은 총상금 규모다.
작년보다 8배 늘어난 200만 달러로 확정됐다.
끝이 아니다.
올 9월말부터 11월초까지 열리는 세계 최고 권위의 대회 롤드컵 총상금 규모는 지난해 225만 달러에서 500만 달러(한화 약 70억원)로 두 배 늘었다.

라이엇 게임즈 크리스 그릴리 LoL e스포츠 글로벌 총괄은 “라이엇 게임즈는 프로 팀과 선수들을 위해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조성하려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고 디지털 상품 판매 수익을 통해 상금 규모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다가올 MSI를 현장에서 관람하고 싶은 팬들은 오는 28일(한국시간) 티켓을 1차 구매할 수 있다.
2차 구매는 5월 30일부터 진행된다.
다만 마스터카드를 소지하고 있는 팬들은 일반 구매자보다 하루 빠른 3월 27일(1차 구매), 5월 29일(2차 구매)부터 티켓을 살 수 있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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