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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통증’ 이정후, AAA서 복귀…“무리한 개막출전 NO, 162경기 길게 본다”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외야수 이정후(26)가 복귀전을 앞두고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부상 이후 첫 실전에 나설 예정인 가운데, 정규시즌 개막전 출전 여부는 조만간 결정될 전망이다.

이정후는 오는 24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산하 트리플A 팀인 새크라멘토 리버 캐츠와의 경기에서 실전 감각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정후는 지난 14일 텍사스 레인저스전 이후 허리(등 부위) 통증으로 자이언츠의 시범경기 라인업에서 제외돼왔다.

당초 샌프란시스코는 22일 클리블랜드전에서 이정후를 복귀시킬 예정이었지만, 이정후는 이날도 휴식을 택했다.
구단과 본인의 판단 모두 ‘무리하지 않겠다’는 쪽에 방점이 찍혀 있었다.

이정후는 최근 미국 현지 인터뷰에서 “개막전은 시즌 162경기 중 하나일 뿐”이라며 “무조건 출전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규시즌은 장거리 레이스다.
몸이 완전히 준비됐을 때 경기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정후는 지난주 주사 치료를 통해 빠르게 회복세를 보였고, MRI 검사 결과 구조적인 문제는 없는 것으로 알려진다.

그러나 이정후는 “고개를 숙이기만 해도 등이 아팠다.
이렇게까지 심한 통증은 처음”이라고 털어놓으며 여전히 조심스러운 상태임을 내비쳤다.

부상은 잘못된 수면 자세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정후는 “자고 일어난 뒤 쥐가 난 듯한 경련이 있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하지만 상태가 나아진 만큼 복귀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23일 예정된 훈련에서 몸 상태를 점검한 뒤, 24일 경기에서 실전 테스트를 마칠 계획이다.

경기중 플레이에서 이상이 없다고 판단되면, 오는 28일 신시내티와의 개막전에 출전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

이정후는 이번 시범경기에서 부상이전에 12경기 출전해 타율 0.300(30타수 9안타), 2홈런, OPS 0.967을 기록하며 두 번째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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