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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점 이면 우승! 황승빈-황택의-한선수가 선택한 마지막 공격수는?[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



[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세 명의 세터가 각자의 이유로 ‘최종 득점자’를 꼽았다.

21일 서울 호텔 리베라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에 현대캐피탈 황승빈, KB손해보험 황택의, 대한항공 한선수 등 팀을 대표하는 세터들이 참석했다.

단상에 오른 윤봉우 KBSN스포츠 해설위원은 세 명의 세터를 향해 “챔피언십 포인트 상황에서 누구에게 토스를 올리겠나?”라는 질문을 건넸다.

황승빈에게는 전위에 허수봉, 후위에 레오가 있는 상황이 주어졌다.

황승빈은 “의미로 보면 이번시즌 주목 많이 받았고 주장으로 잘 이끈 수봉이가 끝내주는 게 좋지 않을까”라면서도 “감독님이 바라지 않는 그림일 것 같긴 하다.
챔피언십 포인트라도 상황에 가장 적합한 경기 운영을 기반으로 좋은 선택을 하길 바라시는 것 같다.
블로킹이 누군지 봐야 할 것 같다”라면서 일단 허수봉을 우선순위로 꼽겠다고 했다.
이번시즌 팀의 에이스이자 주장으로서 정규리그 1위를 이끈 허수봉을 먼저 생각하는 모습이었다.

황택의는 전위에 비예나, 후위에 나경복 있는 설정이었는데 그의 답은 의외로 미들블로커 박상하였다.

황택의는 “당연히 에이스로 한 시즌을 열심히 해준 비예나에게 올리는 게 맞는다고 생각한다”라도 답한 뒤 “개인적으로는 상하형에게 올리고 싶어. 최선참으로 피날레는 보내고 있다.
의미가 남다르지 않을까 생각한다.
전위에 있다면 무조건 상하형에게 올리겠다”라며 1986년생 노장 박상하에게 의미가 큰 선물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선수의 경우 정지석과 러셀이 모두 전위에 있는 상황을 부여받았다.

한선수는 “아쉽게도 내가 전위가 아닌 것 같다.
내가 전위면 내가 넘길 텐데”라는 농담을 던진 후 “더 간절한 사람에게 올리지 않을까 싶다.
처음 우승할 때 (곽)승석이가 고생 많이 해서 승석이에게 올렸다.
지석이가 마음고생하니 지석이에게 올리겠다”라며 정지석을 선택했다.

남자부에서는 KB손해보험과 대한항공이 플레이오프에서 격돌한다.
1차전은 26일 의정부에서, 2차전은 28일 인천에서 열린다.
두 경기를 먼저 잡은 팀이 나오지 않으면 30일 의정부에서 3차전을 치러 챔피언결정전에 나설 팀을 확정하게 된다.

챔피언결정전은 다음 달 1일 천안에서 시작된다.
1~2차전은 천안에서, 3~4차전은 플레이오프 승자 홈에서 열리고 마지막 5차전은 다시 천안에서 진행된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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