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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손흥민 “쑥스러워하지마!” 세대교체 속 ‘영건’이 명심해야 할 조언





[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쑥스러움으로부터 탈피하기. ‘캡틴’ 손흥민(33·토트넘)이 ‘뉴페이스’를 향해 내건 과제다.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은 부임 후 꾸준히 새로운 선수를 발탁해 실험하고 있다.
주전급으로 부상하거나 꾸준히 뽑히는 선수는 많지 않지만, 유럽과 K리그에서 활동하는 유망주가 지속해서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달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7, 8차전(오만·요르단전)을 앞두고도 골키퍼 김동헌과 수비수 조현택(이상 김천 상무)이 최초 발탁됐다.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따내면 홍 감독은 본격적으로 세대 교체를 진행할 것으로 관측된다.
성적 부담이 없는 9, 10차전은 물론 이후 친선 경기 등을 통해 월드컵 본선에서 경쟁력이 있는 어린 선수 라인업을 추릴 전망이다.

이 과정에서 경쟁은 심화한다.
대표팀 엔트리는 늘 빡빡하게 구성된다.
손흥민을 비롯해 이강인(파리생제르맹), 이재성(마인츠), 황인범(페예노르트) 등이 버티는 미드필드, 측면 라인은 들어가기 어렵다.
결국 훈련이나 적은 출전 시간을 통해 홍 감독에게 기량을 인정받아야 하는데 쉬운 일은 아니다.
대표팀은 실질적으로 2~3일 정도만 제대로 훈련하기 때문이다.





‘어필’을 위해 필요한 건 자신감과 뻔뻔함이다.
손흥민도 강조한다.
그는 19일 기자회견에서 “항상 처음 들어오는 선수를 보면 내가 처음 들어왔을 때를 생각한다”면서 “쑥스러워하지 말라고 말을 한다.
그것 때문에 플레이가 안 나오면 팀도, 개인도 손해”라고 말했다.

대표팀에 들어올 정도면 어느 정도의 실력은 검증받았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쟁쟁한 선수가 즐비해 위축될 수 있지만, 자신있게 부딪혀야 다음이 있다는 뜻이다.

실제 배준호(스토크 시티), 엄지성(스완지 시티) 등 어린 자원은 적은 기회를 살려 대표팀에서 꾸준히 기회를 받고 있다.
당돌한 플레이가 입지 확보로 이어진 케이스다.

손흥민은 “대표팀에는 지금 축구를 가장 잘하는 선수들이 하나의 목표를 위해 들어온다.
소집 기간은 짧다.
꿈꾸던 기회를 날리지 않으면 좋겠다.
어제도 운동 마치고 그런 얘기를 했다.
앞으로도 잘해주면 좋겠다”라고 신예 선수에게 메시지를 남겼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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