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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이 2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7차전 오만전에서 득점을 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다음 경기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가장 중요할 것 같다.
”
오만전에서 동점골을 터뜨린 황희찬(울버햄튼)이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황희찬은 2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오만과의 7차전에서 선발 출격했다.
후반 41분 이강인(PSG)의 킬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하지만 끝내 웃진 못했다.
후반 35분 오만에 동점골을 내주면서 결국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황희찬은 좋은 기억을 이어갔다.
지난해 9월 오만과의 월드컵 3차 예선 2차전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한 바 있다.
그는 “오랜만에 대표팀에 들어와서 골을 넣게 되고 경기를 뛰면서 팀에 기여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며 “결과적으로 이기지 못한 부분은 아쉽지만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정말 중요한 1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돌아봤다.
대표팀은 이날 무승부로 월드컵 진출 조기 확정에 차질이 생겼다.
오는 25일 요르단과의 8차전이 더욱 중요해졌다.
황희찬은 “최종예선에서 항상 좋았던 경기만 있었던 건 아니다”라며 “그런 부분에서 우리가 발전하고 이겨내서 그 다음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렸다.
월드컵에서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성장하고 발전해서 다음 경기에서 보여드릴 수 있다.
(오만전은) 더 단단해질 수 있는 경기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고양=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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