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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7차전' 대한민국과 오만의 경기, 1-1로 경기를 마친 대표팀 손흥민과 선수들이 그라운드를 돌며 축구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경기력이 좋지 못했다.
당연히 결과도 좋지 못했다.
주장 손흥민(토트넘)은 고개를 숙였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오만과의 7차전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4승3무(승점 15)가 된 한국 B조 선두를 유지했으나, 승리를 놓치면서 3월 2연전으로 월드컵 본선행을 조기 확정하려던 계획이 무산됐다.
경기 후 손흥민은 “아쉬운 결과라 자신에게도 실망스럽고, 팀원들에게도 미안한 마음이 드는 하루”라면서도 “이제껏 달려온 것이 좋은 상황을 만들고 있기 때문에, 오늘 경기를 또 발전의 계기로 삼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아시아 레벨이 올라가면서 어려워졌다.
우리도 더 많은 준비, 공부를 해야 한다.
배움을 느낀 경기”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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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7차전' 대한민국과 오만의 경기, 손흥민이 슛을 실패한 후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합류하지 못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인범(페예노르트)부터 이날 백승호(버밍엄 시티)와 이강인(PSG) 등이 부상으로 쓰러졌다.
손흥민은 “경기 결과를 떠나 축구 선수가 부상을 당하는 것 자체가 같은 동료로서, 친구로서 마음이 너무 아프다.
큰 부상이 아니길 바란다”고 아쉬워했다.
경기 후 판정이 다소 아쉬웠다는 말이 나왔다.
손흥민은 “선수로서 컨트롤 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
그런 결정에 대해선 할 수 있는 말이 없다”며 “아쉽기도 하고, 불공정한 판정이 많이 나오기도 했다.
바꿀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다음엔 더 깔끔한, 더 좋은 경기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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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7차전' 대한민국과 오만의 경기, 1-1로 경기를 마친 대표팀 손흥민과 선수들이 그라운드를 돌며 축구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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