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경기 평균 4863명 ‘역대 최다’
프로축구 2부리그인 K리그2 인기가 예사롭지 않다.
2025시즌 28경기를 치른 K리그2에 유료관중 13만6167명이 몰렸다.
경기당 평균 관중은 4863명으로 역대 최다다.
K리그2 관중은 매 시즌 급격한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최근 3년 새 평균관중 증가율은 105.5%로 두 배 이상 늘었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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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시즌 처음으로 2000명대 평균관중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탔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흐름이 끊겼다.
2023시즌 55만3891명(평균 2367명)을 동원하며 다시 2000명대 평균관중에 복귀한 K리그2는 지난시즌 88만9125명을 불러모으며 평균 3800명을 기록하며 한뼘 더 성장했다.
흥행 비결로는 ‘인기팀의 강등’이 꼽힌다.
2023시즌 한국축구를 대표하는 명가 수원 삼성이 K리그2로 밀려나 2년째 머물러 있고, 올 시즌에는 K리그1 생존왕 인천 유나이티드가 K리그2에 합류했다.
두 팀은 K리그1 명문구단 못지않은 흥행력을 뽐냈다.
승격을 향한 치열한 경쟁에 2002 월드컵 영웅의 등장도 K리그2 흥행에 기름을 부었다.
지난 시즌 강원FC의 K리그1 준우승을 이끈 윤정환 인천 감독과 이을용 경남 FC 감독, 또 차두리 화성FC 감독이 그 주인공이다.
인천은 윤 감독 지휘 아래 3승1패로 K리그2에서 선두 싸움 중이다.
정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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