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티켓 전쟁’이다.
표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다.
KBO리그 얘기다.
22일 개막전 티켓은 일찌감치 다 팔렸다.
이 추세면 역대 개막전 최다 관중 ‘2위’가 보인다.
오는 22일 2025 KBO리그 정규시즌이 문을 연다.
잠실(롯데-LG), 문학(두산-SSG), 대구(키움-삼성)-수원(한화-KT), 광주(NC-KIA)에서 일제히 ‘플레이볼’ 선언이 터진다.

이미 시범경기부터 열기가 뜨겁다.
42경기에서 총관중 32만1763명 기록했다.
경기당 평균 7661명이다.
역대 시범경기 최다 평균 관중 신기록이다.
2024년 시범경기 대비 경기당 평균 관중 2697명 늘었다.
54.3% 신장이다.
이 열기가 정규시즌으로 이어진다.
개막전 예매분은 이미 다 팔렸다.
예매 오픈 후 ‘순삭’이다.
지난 15일 예매 사이트에 20만명이 동시 접속하기도 했다.

잠실이 2만3750석, 문학이 2만3000석, 대구가 2만4000석, 수원이 1만8700석, 광주가 2만500석이다.
잠실과 광주는 현장 판매분이 일부 있기는 하다.
이쪽도 다 나갈 가능성이 커 보인다.
취소표가 나올 수 있기에 아직 공식적으로 ‘매진’을 말할 수는 없다.
전 구장이 매진된다고 가정하면, 총 10만9950명이 된다.
역대 개막전 최다 관중은 2019년이다.
11만4021명 들어왔다.
2위가 2023년 기록한 10만5450명이다.
지금 상황이면 2023시즌을 뛰어넘을 전망이다.
‘역대 2위’가 꽤 유력하다.

각 구단 관계자는 “표 구해달라는 요청이 쇄도한다.
뭘 어떻게 할 엄두가 안 날 정도”라며 혀를 내둘렀다.
무시무시한 KBO리그 인기를 확인할 수 있다.
앞서 2024시즌 ‘대폭발’했다.
1088만7705명을 기록했다.
2017년 기록한 840만688명을 아득히 뛰어넘는, 압도적인 역대 1위 기록이다.
‘꿈’이라 했던 1000만 관중 시대를 열었다.
여러 분석이 나왔다.
어떤 이유가 됐든, 국내 넘버원 프로스포츠라는 점을 재확인했다.
나아가 ‘문화’로 자리 잡았다.

2025년도 이어진다.
개막전만 뜨거운 것이 아니다.
개막 2차전도 ‘난리’다.
역시나 5개 구장 인터넷 예매분이 다 팔렸다.
역시나 10만9950석이 다 나갈 수 있다는 얘기다.
이틀간 21만9900명. 거의 22만명이 야구장에 운집한다.
언제나 스타트가 중요한 법이다.
활활 타오르며 시작할 기세다.
이제 선수들에 달렸다.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팬서비스도 충실해야 한다.
그러면 2년 연속 1000만 관중도 충분히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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