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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황’의 목표, 출루율 ‘4할’ 그리고 ‘수비’…“다 잡겠습니다” [SS스타]



[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다 잡겠습니다.


롯데 ‘마황’ 황성빈(28)이 각오를 다진다.
2024시즌 좋은 모습을 보였다.
롯데 ‘히트상품’이 됐다.
2025년 더 잘하고 싶다.
‘리드오프 중견수’로 완전히 자리를 잡아야 한다.

황성빈은 2025시즌 시범경기에서 8경기 출전해 20타수 6안타, 타율 0.300을 기록했다.
3득점에 2도루도 있다.
중견수로 출전해 안정적인 수비력도 보였다.

2024시즌도 125경기, 타율 0.320, 4홈런 26타점 94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812를 기록했다.
커리어 하이 시즌이다.
정교한 타격과 빠른 발이 돋보인 시즌이다.



아쉬운 부분이 없지는 않았다.
타순을 보면 1번 타자로 가장 많이 나섰다.
322타석 소화하며 타율 0.306, OPS(출루율+장타율) 0.771을 기록했다.
시즌 전체 기록과 비교해 살짝 처진다.

수비도 중견수를 보다가 좌익수로 옮겼다.
윤동희가 중견수를 봤다.
김태형 감독 눈에는 황성빈이 중견수를 보기에는 부족함이 보였다.
빅터 레이예스가 우익수로 나섰다.



2025년은 다시 중견수다.
김태형 감독은 “수비는 황성빈이 일단 잘 쫓아다닌다”며 웃은 후 “정수빈, 박해민 등에 비하면 아직 아니다.
대신 발이 되니까 잘 잡는다.
송구 연습 많이 하고 있다.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황성빈에게 물었다.
자신감이 묻어난다.
“나는 내 수비가 좋아졌다고 생각한다”며 웃은 후 “준비 열심히 했다.
지난시즌보다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또한 “누구나 잡을 수 있는 타구를 잡기 위해 중견수를 보는 건 아니다.
어려운 타구도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즌 때 결과물이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
다 잡겠다.
수비를 대하는 생각과 태도가 확실히 달라졌다”고 짚었다.



수비가 전부는 아니다.
공격도 당연히 잘해야 한다.
타순은 1번으로 고정될 전망이다.
“출루율이 중요하다.
내가 많이 살아 나가야 팀 득점도 올라가지 않겠나. 내 뒤에 나설 타자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목표는 4할 출루율이다.
많이 나가서 득점도 많이 하고 싶다.
100득점 이상 만들고 싶다.
욕심이 난다.
도루 얘기도 많이 하지만, 나는 일단 많이 출루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롯데는 2025년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린다.
황성빈이 ‘선봉장’ 역할을 해야 한다.
1번 타자로 나서 출루하고, 상대를 괴롭힐 수 있다.
중견수 자리에서 호수비도 뽐낼 수 있다.
이게 된다면 당연히 롯데 가을야구도 더 가까워진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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