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문학=박연준 기자] 특급 백업이 나타났다.
SSG 최준우(26)가 시범경기에서 좋은 타격감을 선보인다.
올시즌 SSG 새로운 카드로 떠올랐다.
알을 깰 때다.
절정의 타격감이다.
최준우는 16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시범경기에서 결승타를 터뜨렸다.
3회 대수비로 나선 그는 1타수 1안타 2볼넷 2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8-1 승리에 이바지했다.
특히 7회 만루 찬스에서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승부를 결정짓는 결승타를 만들어냈다.
14일 키움전에서도 홈런을 터뜨리며 장타력을 선보였다.
꾸준한 출루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시범경기에서 보여준 성적만 보면 주전급 활약이다.

과거 소극적인 플레이로 기회를 살리지 못했던 점을 반성했다.
적극적인 자세로 경기에 임한다.
그는 “그동안 자신감이 부족했고, 플레이가 적극적이지 못했다.
올해는 실수하더라도 위축되지 않고 대범하게 플레이하려고 한다”며 ”그 덕분에 타격감도 좋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경기력에서도 확연히 드러난다.
적극적으로 공을 노리고, 찬스를 놓치지 않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장타력과 선구안을 동시에 갖춘 그는 타석에서 상대 투수들에게 끈질긴 승부를 펼치고 있다.
SSG 이숭용 감독도 그의 활약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 감독은 “공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중요한 순간에서 결정적인 안타를 쳐주며 팀 승리에 기여하고 있다“ 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최준우의 목표는 1군에 필요한 선수가 되는 것이다.
그는 “백업 선수의 역할은 팀에 빈자리가 생겼을 때 공백을 완벽하게 메우는 것이다.
언제든지 나설 준비를 하면서 내 몫을 다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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