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문학=강윤식 기자] SSG에 반가운 소식이 날아들었다.
미치 화이트(31) 복귀가 임박했다.
하재훈(35) 역시 시범경기 마지막 2연전에 동행할 것으로 보인다.
스프링캠프서 SSG 선발진에 구멍이 생겼다.
기대를 모은 새 외국인 투수 화이트가 부상으로 쓰러진 것. 지난달 28일 우측 햄스트링 부분 손상을 입었다.
2주 후 재검진 결과가 나왔다.
14일 SSG는 화이트가 4월 중순 복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시범경기서 선발 후보가 흔들렸던 SSG에게는 더없이 반가운 소식이다.

이 감독 역시 화이트 몸 상태에 안도감을 보였다.
이 감독은 “24일 최종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그리고 바로 불펜피칭에 들어간다.
이후 상황을 봐서 2군 경기에 출전한다.
일단 큰 부상이 아니어서 정말 다행이다”라고 말하며 미소 지었다.
SSG는 일찌감치 ‘4선발’까지 로테이션을 확정 지었다.
화이트를 포함해 김광현 드류 앤더슨 문승원이 들어갔다.
그런데 화이트가 부상으로 빠지며 계획이 흔들렸다.
화이트 공백을 ‘5선발 후보’에서 채워야 하는 상황. 그런데 송영진 박종훈 정동윤 등 후보가 시범경기 등판에서 확실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화이트 복귀 임박 소식이 반가울 수밖에 없다.

여기에 또 하나 희소식이 추가됐다.
하재훈 얘기다.
하재훈은 오키나와 캠프에서 부상을 당했다.
지난달 25일 삼성과 평가전서 수비 후 펜스에 충돌했다.
이후 2군 경기에서 서서히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이 감독은 “2군 경기에 나서고 있는 (하)재훈이가 빠르게 몸이 올라오고 있다.
오늘 경기 보고 괜찮으면 내일 17~18일 KIA전에 같이 갈 생각도 하고 있다.
빨리 돌아올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SSG는 시범경기 2승 4패를 기록 중이다.
아무리 시범경기라지만 좋은 흐름은 아니다.
주요 선수의 부상 복귀 소식이 들려왔다.
SSG도 활력이 생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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