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전에서도 한국마사회 유도단이 금메달을 따내 팀의 저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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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유도단 안재홍, 김우군, 정범석, 김태윤, 김재민, 김세헌, 김화수(왼쪽부터)가 단체전 우승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제공 |
김도훈(남양주시청), 이경호(철원군청), 박상훈(경기대), 오가와유휘(재일교포)를 잇따라 한판승으로 꺾고 결승전에서도 원종훈(철원군청)을 가로누르기로 한판승하며 우승했다.
이로써 김세헌 선수는 3년 연속 국가대표로 선발되며 한국 유도의 간판으로 우뚝 섰다.
국내에 강자가 많은 -73kg 체급에서는 안재홍이 강자의 자리를 지켰다.
전단호(김천대), 허정재(용인대), 김민규(용인대), 이은결(부안군청)을 모두걸기, 되치기 기술 등으로 꺾었고 결승전에서는 박희원(용인시청)을 상대로 빗당겨치기 유효승을 얻어내며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안재홍은 3년 전 같은 대회에서 66kg 체급에서도 우승했는데 73kg 체급까지도 석권하며 경량급 최강자의 입지를 탄탄히 했다.
한국마사회 소속 -100kg 체급의 또 다른 강자 정범석은 전 경기 지도만으로 승리했으나, 준결승전에서 원종훈(철원군청)의 허벅다리 되치기에 아쉽게 패해 동메달을 확정지었다.
한국마사회 유도단은 단체전에서도 명실상부 최고의 팀임을 보여주었다.
양평군청과의 결승전에서 김세헌, 안재홍, 정범석, 김재민, 김우군이 출전해 2로 승리하며 우승기를 차지했다.
김재범 한국마사회 유도단 감독은 “올 초 신규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며 마사회만의 색깔을 입히고자 노력했다”며 “생애 첫 실업대회에 출전한 선수들도 많았는데 우승이라는 큰 성과를 얻어 뿌듯하다”고 밝혔다.
권영준 기자 young0708@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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