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전북 현대가 뒤집기를 노렸으나 고배를 마셨다.
전북은 13일 시드니 풋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ACL2) 8강 2차전에서 2-3으로 패했다.
1,2차전 합계 2-5로 탈락했다.
전반에만 전진우의 연속골로 희망을 키웠으나 후반에만 3실점하며 무너졌다.
전북은 곧바로 한국으로 이동, 오는 16일 포항스틸러스와 리그 경기를 준비한다.
전북은 외국인 공격수 콤파뇨는 부상으로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전반 7분 만에 선제 실점하는 듯했다.
역습 과정에서 김진규가 드리블 하다 공을 빼앗겼다.
시드니가 반대로 역습을 펼쳤다.
단 한 번의 패스로 클리말라가 전북 진영까지 다다랐다.
클리말라가 박진섭을 앞에 두고 시도한 오른발 슛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VAR) 끝에 오프사이드가 판정돼 득점이 취소됐다.
전북은 점차 시드니를 몰아 붙였다.
전반 31분 오른쪽 측면에서 전병관이 올린 크로스를 전진우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그리고 전반 35분 득점에 성공했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공을 받은 김진규가 패스를 내줬다.
이를 전진우가 오른발 슛으로 연결한 것이 그대로 골문을 갈랐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이영재의 코너킥을 박재용이 헤딩 슛까지 만들었는데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후에는 보아텡의 강력한 오른발 슛이 골대를 강타했다.
그리고 추가골까지 터뜨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보아텡의 오른발 슛이 골키퍼를 맞고 흘러 나왔다.
문전에서 기다리던 전진우가 오른발로 그대로 밀어 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북은 후반 시작과 함께 전진우가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맞았으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전북은 후반 7분 전진우 대신 안현범을 투입했다.
하지만 후반 13분 실점했다.
프리킥 상황에서 그랜트가 왼발로 밀어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전북은 후반 21분 안현범이 득점에 성공했으나 오프사이드로 판정받았다.
시드드가 후반 25분 추가골을 터뜨렸다.
코트니-퍼킨스의 패스를 받은 클리말라가 간결한 왼발 슛으로 득점했다.
후반 25분에는 보아텡의 파울로 페널티킥까지 허용했다.
코스타가 완벽한 마무리로 추가골까지 만들어냈다.
전북은 이후에도 이렇다 할 공격 기회를 창출하지 못하며 그대로 짐을 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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