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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자이언츠 제공 |
좌완 투수 김태현이 선발 준비에 돌입한다.
김태현은 2025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전체 4순위)로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고교시절부터 큰 기대를 받았던 바. 마운드의 미래를 밝혀줄 선발 자원으로 평가받았다.
지난 10일 LG와의 시범경기에 나서 2이닝 무실점으로 막았다.
일단은 퓨처스(2군)서 출발한다.
기본적으로 자리가 없다.
선발 로테이션의 경우 원투펀치 찰리 반즈, 터커 데이비슨을 비롯해 박세웅, 김진욱, 나균안까지 다섯자리가 모두 채워졌다.
불펜으로 돌리는 방법도 있지만, 현 시점에선 들어갈 보직이 다소 애매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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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자이언츠 제공 |
장기적 차원서 바라본다.
2군서 선발 수업을 받으며 다음을 도모한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김태현에 대해 “솔직히 불펜 쪽 (자원이) 필요하다”면서도 “그렇다고 바로 승리조로 붙이기는 그렇다.
중간에서 왔다갔다하는 것보다는 선발 준비하는 쪽이 나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야구는 변수가 많은 종목이다.
언제 어떻게 기회가 올지 모른다.
그때까지 좀 더 자신의 것을 확실하게 만들어야 한다.
김 감독은 “한 달 동안 2군서 선발 로테이션을 돌면서 감각을 끌어올리게 할 예정이다.
아직 자기 페이스가 아닌 것 같다”면서 “경기 운영능력이 좋더라. 신인 같지 않다.
몇 년 동안 선발로 뛴 느낌이다.
구위가 올라오면 쓸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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