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각 “2025년 복귀 어려울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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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칫 올해 복귀 자체가 어려울 수 있다는 비관적 전망도 나온다.
우즈는 1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집에서 훈련 도중 왼쪽 아킬레스건에 통증을 느꼈고, 아킬레스건 파열 진단을 받아 수술했다”고 밝혔다.
수술은 비교적 잘 끝난 것으로 알려졌다.
AP통신은 “우즈가 받은 수술은 절개 부위가 작고, 회복 시간도 빠른 편이지만 다리에 무게를 실을 수 있을 때까지 일반적으로 1개월 이상 걸린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우즈는 4월10일 시작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출전이 어려워졌다.
지난해 베른하르트 랑거(독일)의 경우 아킬레스건 파열로 3개월 정도 대회에 나오지 못했다.
물론 랑거는 60대 후반의 나이고, 우즈는 만 49세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그렇지만 미국 현지에서는 우즈의 이번 시즌 PGA 투어 복귀가 어렵지 않겠느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우즈는 지난해 9월 허리 수술을 받았으며 이는 최근 10년 사이에 6번째 허리 수술이었다.
우즈는 지난해 7월 디오픈 컷 탈락 이후 정규 대회에 나오지 않고 있다.
그해 12월 아들과 함께 이벤트 대회인 PNC 챔피언십에 출전했고, 올해는 스크린 골프 리그인 TGL에 모습을 보였을 뿐이다.
2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러운 모친상으로 불참했다.
올해 마스터스 다음 메이저 대회는 5월15일 개막하는 PGA 챔피언십으로 우즈가 과연 출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게 됐다.
송용준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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