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능인중(대구광역시)가 11일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실내체육관서 열린 ‘제55회 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 중학교부 단체전에서 봉황중(충청남도)에 4-3 승리를 거둬 올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능인중은 준결승전에서 마산중(경상남도) 상대로 4-2 승리를 거뒀다.
이어 부평중(인천광역시)에 4-1로 승리한 봉황중과 결승에서 만났다.
첫 번째 경장급(60㎏ 이하) 경기는 능인중이 득점을 하며 승기를 잡았으며, 두 번째 소장급(65㎏ 이하) 경기에서는 봉황중이 득점을 성공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세 번째 청장급(70㎏ 이하)과 네 번째 용장급(75㎏ 이하) 경기에서 능인중이 연속 득점에 성공하는 등 3-1로 손쉽게 승기를 잡는 듯했다.
그러나 봉황중은 다섯 번째 판 장사급(135㎏ 이하) 하호현을 선택권으로 사용해 득점에 성공, 3-2로 능인중을 추격했다.
이어진 여섯 번째 경기는 봉황중 용사급(80㎏ 이하) 엄동규가 능인중의 서지웅과의 접전 끝에 승리하며 전적 3-3 동률을 만들었다.
이에 두 팀의 승부는 마지막 일곱 번째 경기에서 승부를 가리게 됐다.
우승이 달린 마지막 경기는 능인중학교 역사급(90㎏ 이하) 오주한이 주인공이 됐다.
그는 두 판 연속 들배지기를 성공, 최종 스코어 4-3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로써, 능인중은 2024년에 이어 2회 연속 단체전 우승을 거머쥐었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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