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수원=정다워 기자] FC서울의 홈 그로운 바또가 선발 출격한다.
서울은 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에서 서울의 김기동 감독은 올시즌을 앞두고 홈 그로운으로 프로 계약한 바또를 선발 카드로 내밀었다.
바또는 서울 산하 유스팀인 오산중, 오산고 출신으로 2006년생 신인이다.
올해 K리그에서는 홈 그로운 제도를 도입했다.
만 18세가 될 때까지 대한축구협회에 등록된 국내 팀 소속으로 합계 5년 이상, 또는 연속 3년 이상 활동한 외국 국적 선수가 생애 첫 프로팀으로 K리그 구단과 계약하여 신인선수등록을 할 경우에는 외국인이 아닌 국내 선수로 간주하는 제도다.
사무엘은 윙포워드로 스피드와 돌파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K리그에서는 최초로 홈 그로운 선수가 출전하는 역사도 쓰게 된다.
대구FC에서 오세이(가나)를 영입했지만 그는 아직 출전 기록이 없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김 감독은 “우리 유스 출신이고 나쁘지 않다.
22세 이하 카드 생각도 했다.
여러 선수가 있는데 기회를 주려고 한다”라면서 “출전 시간은 아직 모른다.
90분을 뛸 수도 있지만 10분만 뛸 수도 있다.
경기에서 잘하면 계속 뛰는 것이고 변화를 줘야 한다는 생각이 들면 뺄 수도 있다”라고 예고했다.
올시즌 출전 기록이 없는 윌리안도 엔트리에 들었다.
김 감독은 “100% 몸 상태는 아니다.
지켜봤는데 교체로 들어가서 변화를 줄 카드를 고민했다.
짧은 시간이어도 역할을 해줄 선수라고 본다”라고 말했다.
서울은 개막 후 1승1무1패를 기록하고 있다.
김 감독은 “지난시즌과 비교하면 걱정은 덜 된다.
당시엔 모든 게 불안정했다.
올해에는 기대감이 있다.
지난해에는 찬스를 만들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지만 올해에는 다르다.
팀을 밝게 만들어갈 수 있을 것 같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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