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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젊은 피 트로이카 “신인왕은 내 몫”

인천 홍유순·아산 이민지·청주 송윤하
공헌도 550.55점 홍, 레이스 선두
고교 동창 이·송 활약… 홍 맹추격


2024∼2025시즌 여자프로농구 신인왕 자리를 놓고 모처럼 뜨거운 경쟁이 붙었다.
인천 신한은행 홍유순(20·179㎝)과 아산 우리은행 이민지(19·176㎝), 청주 KB 송윤하(19·180㎝)가 신인답지 않은 모습으로 이번 시즌 리그에 반향을 일으켜서다.
하필 같은 시즌에 슈퍼루키가 쏟아지면서 신인왕 수상자는 안갯속에 있지만 ‘신인 트로이카’ 등장에 한국 여자농구 미래는 밝아졌다는 평가다.

홍유순은 신인왕 경쟁에서 반 발 앞서 있다는 평가다.
이민지, 송윤하보다 1년 빠른 2005년 일본에서 태어난 홍유순은 신인 드래프트를 앞두고 열린 신체능력테스트(콤바인)에서도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1순위로 신한은행 유니폼을 입었다.
오사카산업대를 중퇴한 뒤 한국 무대에 입성한 홍유순은 시즌 초반부터 기회를 받으며 경기에 모습을 드러냈고, 단일리그 신인 최초 4경기 연속 더블더블 기록을 작성하며 한번에 신인왕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올 시즌 공헌도 550.55점을 기록한 홍유순은 이 부문에서 신인 중 압도적인 1위에 올라 있다.
리그 전체를 따져도 12위에 해당할 정도로 높은 수준이다.

지난 10일 나란히 숙명여고 졸업장을 받은 이민지와 송윤하도 홍유순에 뒤지지 않는다.
특히 우리은행 정규리그 1위에 힘을 보탠 이민지는 홍유순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이민지는 1라운드 여섯 번째로 지명됐고,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이민지에게 5라운드부터 본격적인 기회를 줬다.
이민지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5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넣으며 믿음에 보답했다.

송윤하는 KB 대들보 박지수 공백을 훌륭하게 채웠다는 평가를 받는다.
송윤하는 홍유순과 이민지같이 화려함은 없지만 리그에서 세 번째로 많은 평균블록(0.8개)을 기록할 정도로 공격과 수비에서 묵묵히 궂은일을 해왔다는 평가다.
정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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