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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플러, 올해 835억원 벌었다

아시아경제 기사제공: 2024-09-04 06:00:00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올해 미국스포츠선수 수입 2위를 차지했다.

미국 골프 전문매체 골프다이제스트는 3일(현지시간) 셰플러의 올해 상금액은 미국 프로스포츠에서 활동하는 선수 중 메이저리그의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 다음으로 높은 수입이라고 전했다.
이번 발표엔 광고 수익은 제외됐다.

셰플러는 지난 2일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우승으로 이번 시즌 7승을 거뒀다.
공식 상금은 2922만8357달러를 벌어들였다.
여기에 투어 챔피언십 보너스 상금 2500만 달러와 컴캐스트 보너스 상금 800만 달러를 합치면 올해 상금 수입은 6230만 달러(약 835억원)에 달한다.

오타니가 미국스포츠선수 수입 1위에 올랐다.
2024시즌 다저스와 10년간 7억 달러라는 초특급 계약을 했다.
올해 연봉은 7000만 달러다.
오타니는 연봉 7000만 달러 중 6800만 달러를 10년 뒤에 나눠 받기로 해 실제로 올해 받는 연봉은 200만 달러다.

올해 셰플러와 비슷한 수익을 올린 선수는 자동차 경주 포뮬러 원(F1)의 막스 페르스타펜(네덜란드)이다.
수입이 5500만 달러다.
메이저리그 정상급 투수인 저스틴 벌랜더(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맥스 셔저(텍사스 레인저스)는 각각 4330만 달러를 받았다.
야수 중 최고 연봉은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의 4000만 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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