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 체력이 우수한 27기, 28기 젊은 선수들이 빠르게 강자 대열에 합류할 것이다.
특히 자력형 선수들이 대거 포진한 27기 선수들의 선전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예상지 ‘최강경륜’ 설경석 편집장)
[스포츠서울 | 이웅희 기자] 올여름 최장기간 이어진 불볕더위로 어느 해보다 체력관리가 관건이었다.
그만큼 체력적으로 유리한 위치에 있는 젊은 선수들의 상승세를 두드러졌다.
경륜 상위 50명을 기수별로 살펴보면, 독보적인 경륜 최강자 임채빈을 필두로 완숙미를 더해가는 25기들의 맹활약이 돋보인다.
25기는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는 임채빈을 포함, 8명의 선수가 50위권 내에 진입해 있다.
안창진을 비롯해 김범수, 김용구, 노형균, 이재림, 김민호, 김태범 등이 올해 급부상하며 강자 대열에 합류했다.
27기는 지난해 손경수, 박경호 등 단 두 명만 5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올해 무려 6명의 선수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최근 가장 뜨거운 기수로 급부상했다.
특히 수성팀의 막내 임유섭의 상승세가 대단하다.
지난해 80위 수준이었던 임유섭은 올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18위까지 급부상했다.
상승세만 놓고 본다면 단연 독보적이다.
김옥철, 김우겸, 김홍일도 새롭게 50위권에 진입하며 27기 대세 흐름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그 중 강력한 다릿심을 앞세운 세종팀의 차세대 주자 김홍일이 임유섭과 더불어 27기 돌풍의 주역으로 떠오르는 중이다.
이 외에도 하반기 등급심사에 따라 특선급으로 승급한 안재용, 구본광도 최근 좋은 기량을 보여주고 있어 이들 역시 연내 상위 50위권 진입도 기대해볼 만하다.
22기는 6명이 상위 50위권 내에서 활약 중이다.
22기 대표주자는 강철 체력의 소유자 정해민이 그 중심에 있고, 청주팀 수장 양승원도 22기의 주축 선수다.
정해민과 양승원은 각각 5위, 7위로 최상위급 선수로 활동 중이며, 김희준, 조영환, 최래선 등이 순위를 끌어올리기 위해 분투 중이다.
올해 50대에 접어든 8기 김영섭은 노장의 빛나는 투혼을 발휘, 36위에 자신의 이름을 올리고 있다.
28기는 훈련원 수석 졸업자인 손제용이 17위를 기록하며, 기존 강자들을 강하게 압박 중이다.
50위권에 들지 못했지만, 김준철, 원준오, 민선기가 각각 54위, 55위, 59위를 기록하며 50위권 진입을 뉸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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