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황혜정 기자] KIA 타이거즈가 부상한 제임스 네일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로 에릭 스타우트(31)를 영입했다.
KIA는 28일 “대체 외국인 선수로 투수 에릭 스타우트(Eric Stout·좌투좌타)와 연봉 4만5천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미국 일리노이주 글렌 엘린 출신인 에릭 스타우트는 좌투수로 신장 188㎝, 체중 98㎏의 체격을 지니고 있으며, 메이저리그에서 2시즌, 마이너리그(이하 트리플A)에서 6시즌, 대만 프로야구 리그(이하 CPBL)에서 2시즌 동안 뛰었다.
올 시즌에는 CPBL 중신 브라더스 소속으로 20경기에 등판(선발 등판 19경기), 113.2이닝을 투구하며 10승 5패 평균자책점 2.77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통산 23경기에 출전해 24.2이닝을 투구하며 평균자책점 1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7.30을 기록했으며, 마이너리그에서는 158경기(선발 21경기)에 나서 16승 12패 14세이브 12홀드 평균자책점 4.63을 기록했다.
에릭 스타우트는 140km 중후반의 패스트볼과 스위퍼, 커터, 체인지업을 구사한다.
또한 트리플A 통산 9이닝 당 8.4개, CPBL 통산 9이닝 당 9.3개의 높은 삼진율을 기록하는 등 뛰어난 삼진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에릭 스타우트는 27일 밤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한편 KIA는 지난 27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지난 24일 경기 중 타구에 턱을 맞아 턱 관절 고정 수술을 받은 제임스 네일을 ‘외국인 선수 고용규정 제 10조’에 의거 재활선수 명단 등재를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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