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쾰른=김민규 기자] 크래프톤이 삼성전자와 기술 워크숍을 진행했다.
벌써 6개월째 기술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핵심은 출시를 앞둔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최적화다.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최고의 성능을 발휘하도록 한다는 목표다.
크래프톤은 독일 쾰른에서 진행 중인 세계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4’에서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다크앤다커 모바일’ 기술 워크숍을 가졌다.
이날 워크숍에는 다크앤다커 모바일 개발 총괄 안준석 PD와 삼성전자 MX사업부 시스템 플랫폼 개발 그룹 김정우 프로가 참석해 ‘갤럭시Z 폴드6’ 등 최신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최상의 게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기술협업 과정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다.
김 프로는 “삼성전자가 지난 6개월간 크래프톤과 긴밀하게 협력해 ‘다크앤다커 모바일’이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최고의 성능을 발휘토록 최적화에 집중했다”며 “특히 ‘갤럭시Z 폴드6’의 기능을 활용해 이용자들이 게임에 더 몰입할 수 있도록 언리얼 엔진의 ‘벌컨’ 렌더링 구현부를 최적화해 GPU(그래픽 처리장치) 전력소비를 20퍼센트 감소시켰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작업은 단순히 게임 구동 성능 향상뿐만 아니라 다양한 GPU 아키텍처에서 일관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 PD는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핵심 게임성과 주요 시스템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익스트랙션 장르를 기반으로 생존과 탐험, 롤플레잉 게임의 성장 등 다양한 장르의 특성을 융합해 새로운 게임 경험을 제공한다”며 “어두운 던전 안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위험요소를 극복하고 궁극적으로 탈출이 중요하다.
탈출에 성공하면 보물과 아이템을 획득하지만 실패하면 이용자는 모든 소지품을 잃게 되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물리 기반의 전투 시스템을 채택, 현실적인 무기 사용 및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며 “또한 혼자 게임을 즐길 수도 있지만 용병 시스템을 이용, 다양한 인공지능 용병과 함께 파티를 구성해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용병은 클래스와 등급에 따라 다른 인공지능 행동 패턴을 지니고 있다”고 밝혔다.
끝이 아니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비주얼과 사운드에서 최고 수준의 몰입감을 제공한다.
언리얼 엔진 5.2.1을 기반으로 개발돼 모바일 환경에서도 현실적인 그래픽과을 구현했다.
‘레이 트레이싱’ 기술을 적용해 무기와 갑옷 반사효과, 횃불이 비추는 오브젝트의 동적 그림자 등도 생생하게 표현했다.
사운드도 갤럭시 스마트폰에 탑재된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토록 최적화돼 던전 속에서 각종 소리의 위치를 정확하게 인지할 수 있다.
이로써 게임 내 어두운 던전의 긴장감을 더욱 극대화한다.
안 PD는 “삼성전자와 협업은 다크앤다커 모바일이 추구하는 ‘내 손 안의 콘솔 게임’을 구현하기 위한 것이다.
앞으로도 긴밀한 협업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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