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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 메이커’ 박현경이 시즌 상금 10억원 돌파에 나선다.
22일 강원도 춘천시 제이드 팰리스 골프클럽(파72·6797야드)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한화 클래식이 격전지다.
올해 세 번째 메이저 대회다.
총상금 17억원에 우승상금이 3억600만원에 이른다.
KLPGA투어에서 가장 많은 상금이 걸렸다.
엄청난 상금 때문에 선수들이 가장 우승하고 싶어 하는 대회다.
우승상금 외에도 6백만원 상당의 ‘태그호이어 까레라 골드’, 5백만원 상당의 라오라오베이 리조트 이용권까지 받는다.
박현경은 KLPGA투어에서 통산 9승(메이저 2승)을 쓸어 담았다.
올해 전성기를 맞았다.
3차례 우승을 포함해 9차례 ‘톱 10’에 들었다.
상금 9억2855만원을 모아 이 부문 1위다.
한화클래식에서 우승할 경우 10억원 돌파는 물론 2021년 박민지가 세운 시즌 최다 상금 기록 15억2137만원을 넘어설 발판을 마련한다.
박현경은 작년 이 대회에서 공동 10위에 오르면서 제이드 팰리스 골프클럽 공략에 자신감을 보탰다.
이번 시즌 돌풍의 주역 윤이나는 우승을 포함해 6번이나 5위 이내에 진입하며 상금을 7억6143만원(2위)이나 쌓았다.
한화 클래식 정상에 오른다면 10억원을 넘어서면서 상금왕 경쟁에서 유리한 입지를 다질 수 있다.
이번 시즌에 3번 우승한 이예원은 7억2314만원(3위)을 모았다.
시즌 상금 10억원 돌파와 함께 상금랭킹 1위 탈환을 노린다.
그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한 아쉬움도 씻겠다는 다짐이다.
3명의 선수 외에도 해외투어 선수들이 대거 출격한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통산 5승을 수확한 하라 에리카를 필두로 가미야 소라, 가나자와 시나(이상 일본)가 나선다.
JLPGA투어에서 뛰고 있는 이민영과 안신애, 일본 최연소 우승자 이효송 등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한화큐셀 소속 선수 중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지은희와 성유진이 가세한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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