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파리=정다워 기자] 전훈영(인천시청)과 임시현(한체대)의 집안싸움이 성사됐다.
전훈영과 임시현은 3일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8강에서 나란히 승리했다.
공교롭게도 두 선수는 4강에서 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전훈영과 임시현 중 한 명은 무조건 결승에 가는 만큼 일단 은메달은 확보한 셈이다.
전훈영이 8강 첫 경기에 나서 엘리프 고키르(튀르키예)를 상대로 세트 점수 6-2(28-25 28-29 28-25 28-26) 승리했다.
전훈영은 1세트 첫발을 X10에 적중하며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고키르의 1세트 점수는 25점으로 저조했다.
전훈영은 안정적으로 첫 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에 전훈영은 첫발을 8점에 쏘며 흔들렸지만 곧바로 10점을 기록하며 페이스를 회복했다.
고키르가 29점의 좋은 점수로 세트를 마치면서 전훈영의 패배가 조기 확정됐다.
세트 점수 균형을 이룬 가운데 돌입한 3세트에서 두 선수 모두 첫발을 10점에 넣었다.
고키르의 두 번째 활이 7점에 들어간 반면 전훈영은 9점을 쏴 차이가 벌어졌다.
고키르는 3세트를 25점으로 마무리했다.
전훈영은 여유롭게 9점을 기록하며 28점으로 승리했다.
우위를 점한 전훈영은 4세트 첫발도 10점을 기록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두 번째 발이 8점에 들어갔지만, 마지막 발을 10점에 쏘며 1~3세트와 같은 28점으로 마무리해 승리했다.
이어 임시현이 사로에 섰다.
상대는 알레한드라 발렌시아(멕시코).
1세트부터 치열한 접전이 벌어졌다.
임시현과 발렌시아 모두 세 발을 10점에 넣어 30-30 무승부를 거뒀다.
임시현은 2세트 첫발도 10점에 넣었다.
반면 발렌시아는 8점에 머물렀다.
임시현도 8점에 쏘며 흔들렸다.
기회를 놓치지 않은 발렌시아가 10점을 기록했다.
18점 동점 속 임시현의 마지막 발은 9점에 들어갔다.
임시현이 27점으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발렌시아도 같은 점수를 기록해 다시 한번 동점을 이뤘다.
3세트 들어 임시현은 9점으로 시작했다.
발렌시아가 10점을 기록했다.
임시현은 8점으로 흔들렸다.
발렌시아는 9점을 기록해 차이가 벌어졌다.
임시현은 마지막 활을 10점에 쏘며 27점으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발렌시아는 9점을 기록해 임시현이 패했다.
위기에 몰린 임시현은 4세트 첫발을 10점에 넣었다.
발렌시아는 9점을 기록했다.
임시현은 또 10점에 적중하며 우위를 점했다.
발렌시아가 10점을 쏘며 추격한 가운데 임시현의 마지막 활은 9점에 들어가 29점을 기록했다.
발렌시아의 마지막 활은 9점에 들어가 임시현이 세트 승점 동점을 만들었다.
마지막 5세트에 임시현은 10점으로 기분 좋게 시작했다.
발렌시아는 8점에 머물렀다.
차이가 벌어진 가운데 임시현의 두 번째 활은 9점에 들어갔다.
발렌시아는 9 임시현은 마지막 활을 10점에 쏘며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임시현은 세트 점수 6-4(30-30 27-27 27-28 29-28 29-26) 진땀승을 거뒀다.
임시현은 랭킹 라운드에서 세계 신기록을 기록하며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여자 단체전, 혼성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3관왕에 도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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