뽐뿌 뉴스
로그인 회원가입|아이디비번찾기
스포츠뉴스 입니다.
  • 북마크 아이콘
하늘에 계신 어머니 휴대폰엔 ‘금메달 리스트’…정나은 사연에 ‘울컥’
세계일보 기사제공: 2024-08-03 10:33:53
“엄마와 약속한 금메달 못 땄지만, 자랑스러워하실 것.”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에서 시상식을 마친 정나은(24·화순군청) 선수가 목에 은메달을 건채 말했다.
가장 먼저 떠오른 사람이 하늘에 계신 어머니였기 때문이다.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라 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 시상식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한국 김원호와 정나은이 손을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라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배드민턴 혼합복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 중국의 정쓰웨이와 황야충 선수에 패배한 한국의 김원호(25·삼성생명)와 정나은은 은메달을 획득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이용대와 이효정의 금메달 이후 처음으로 결승전에 오른 한국에겐 값진 은메달이라는 평가다.
당시 대회에서는 금메달, 은메달, 동메달을 하나씩 획득했다.
반면 2012 런던, 2016 리우데자네이루, 2020 도쿄 올림픽에선 모두 동메달 1개에 그쳤다.

시상식이 끝난 후 정나은은 하늘에 계신 어머니를 가장 먼저 떠올렸다.
정나은의 어머니는 몇 년 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세상을 떠났다.
당시 어머니의 휴대전화에는 정나은 선수의 번호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라고 저장돼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정나은은 “예선 때 힘들게 올라갔는데 이렇게 은메달까지 딸 줄은 생각도 못 했다”고 심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엄마와 약속한 금메달을 따지 못해 아쉽지만, 그래도 지금 엄마가 자랑스럽게 생각하실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며 글썽였다.
김지호 기자 kimjaw@segye.com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세계일보(www.segye.com)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뉴스 스크랩을 하면 자유게시판 또는 정치자유게시판에 게시글이 등록됩니다. 스크랩하기 >

4
 추천하기 다른의견 0
 |
공유버튼

다른의견 0 추천 0 밀토믿탑
슬프네요 ㅠㅠ 화이팅 하셔서 다음 올림픽은 금메달 
2024-08-03 * 점아이콘
  1. 댓글주소복사

다른의견 0 추천 0 SoSo02

   4강 두팀 올라갔는데 은메달이라니 아쉽네요

2024-08-03 * 점아이콘
  1. 댓글주소복사

다른의견 0 추천 0 나는한다뽐뿌를

ㅠㅠ

2024-08-03 * 점아이콘
  1. 댓글주소복사
  • 알림 욕설, 상처 줄 수 있는 악플은 삼가주세요.
짤방 사진  
△ 이전글▽ 다음글 목록보기
사이트소개 운영참여 게시중단요청 이용약관 개인정보처리방침 청소년보호정책 불법촬영물등 신고 광고/제휴 메일문의 뽐뿌채용 다크모드
Copyright 2005-2024 ppomppu.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