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뉴시스 |
결정적인 어시스트였다.
황인범이 웃었다.
소속팀인 세르비아 즈베즈다가 22일 세르비아 로즈니차의 라가토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보이보디나와의 ‘2023~2024 세르비아 컵’ 결승전서 2-1 승리를 거뒀다.
올 시즌 2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데 성공했다.
즈베즈다는 앞서 세르비아 자국 리그에서 조기에 우승을 확정 지으며 7시즌 연속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이룬 바 있다.
힘을 보탰다.
이날 황인범은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눈여겨볼 장면은 1-0으로 앞선 후반 21분 나왔다.
코너킥 상황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린 것. 우로스 스파이치가 헤딩으로 연결, 골망을 흔들었다.
보이보디나가 경기 후반 한 점 만회하면서 이 골은 결승골이 됐다.
황인범은 올 시즌을 앞두고 즈베즈다에 입단했다.
이번 어시스트로 황인범은 시즌 7번째 도움(6골)을 작성하게 됐다.
리그에서만 5골, 5도움을 기록하는 등 미드필더로서의 존재감을 진하게 드러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의 일부 구단들이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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