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강등 엑소더스’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정상에 오르기도 했던 레스터 시티는 2부(챔피언십)로 강등됐다.
레스터 시티는 지난 29일 열린 2022~2023시즌 38라운드 최종전에서 웨스트햄을 2-1로 꺾었지만 18위에 머무르며 강등을 피하지 못했다.
강등의 아픔을 느낄 새도 없다.
더 큰 공포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선수단 이탈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2부 강등은 재정적으로도 타격이 클 수밖에 없다.
따라서 구단 입장에서도 선수 처분이 필요하다.
레스터 시티의 핵심 자원 중 한 명인 미드필더 제임스 메디슨의 거취가 가장 큰 관심사다.
메디슨은 이미 토트넘, 뉴캐슬, 아스널이 눈독을 들이는 중이다.
계약 기간도 1년밖에 남지 않았다.
4000만 파운드(약 656억 원) 정도에 영입할 수 있다.
메디슨뿐 아니라 찰라르 쇠윈쥐, 조니 에반스, 다니엘 아마티, 유리 틸레만스 등 7명이 자유계약(FA)으로 풀린다.
주가가 다소 하락하긴 했지 다른 팀에서 관심을 가질 자원들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레스터 시티는 메디슨을 포함해 10명 이상이 이탈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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