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SSG랜더스 제공 |
“야구하면서 행복했고 즐거웠다.
”
포수 이현석(31·SSG)이 현역 생활을 마무리한다.
프로야구 SSG는 지난 21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이현석을 임의해지 신청했다.
선수 본인이 고민 끝에 구단에 은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SSG는 22일 “이현석이 최근 야구를 그만두고 싶다는 의사를 구단에 전해 왔다.
15일 면담을 진행한 끝에 선수의 뜻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현석은 2015년 신인드래프트서 1차 지명으로 SK(SSG 전신) 유니폼을 입었다.
팀의 주전포수로 성장할 수 있는 자원이라 평가받았다.
쟁쟁한 선배들 사이에서 뚜렷한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1군 통산 122경기서 타율 0.208(212타수 44안타) 7홈런 등을 기록했다.
2021시즌 39경기서 타율 0.266(79타수 21안타) 4홈런 19타점을 신고한 것이 가장 좋은 성적이다.
이현석은 “선수로서 여기까지인 거 같다”고 운을 뗀 뒤 “구단에서 야구하면서 행복했고 즐거웠다.
응원해주신 팬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사진=SSG랜더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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