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정(27·KB손해보험)이 날았다.
남자프로배구 KB손해보험은 4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5라운드 OK금융그룹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3 25-21 25-22)으로 완승을 거뒀다.
올 시즌 OK금융그룹을 상대로 고전했다.
1라운드 승리한 뒤 2~4라운드엔 모두 패했다.
이번 맞대결서 완벽히 설욕하며 미소 지었다.
상대를 4연패에 빠트리며 2연승으로 나아갔다.
승점 30점(10승16패)을 완성, 6위를 유지했다.
아웃사이드 히터 한성정이 깜짝 활약을 선보였다.
서브 1개 포함 13득점을 터트렸다.
공격성공률은 무려 80%였다.
올 시즌 개인 최고치다.
범실은 2개로 최소화했다.
리시브 효율은 45.45%로 준수했다.
한성정은 2세트 22-21로 팽팽한 상황에서 오픈 득점을 올리고, 3세트 21-18에서 다시 한 번 오픈 공격을 성공시키는 등 선전했다.
1세트 3득점으로 출발해 2세트 4득점, 3세트 6득점을 만들었다.
아포짓 스파이커 비예나가 블로킹 1개, 서브 1개를 묶어 팀 내 최다인 20득점(공격성공률 50%)으로 힘을 보탰다.
이날 KB손해보험은 팀 공격성공률 59.21%를 빚으며 상대의 43.75%를 압도했다.
반면 중위권 순위 경쟁에 한창인 OK금융그룹은 승점을 1점도 챙기지 못한 채 아쉬움을 삼켰다.
승점 37점(12승14패)으로 4위에 머물렀다.
아포짓 스파이커 레오가 블로킹 2개, 서브 2개를 얹어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5득점(공격성공률 50%)으로 고군분투했다.
아웃사이드 히터진의 득점 지원은 턱없이 부족했다.
차지환이 6득점(공격성공률 40%), 송명근이 4득점(공격성공률 42.86%)에 그쳤다.
사진=KOVO / 한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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