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매과이어. 맨체스터 | 로이터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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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해리 매과이어(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좁아진 팀 내 입지에 입을 열었다.
매과이어는 29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레딩과 4라운드(32강전)에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맨유는 카세미루의 멀티골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매과이어는 2022 카타르월드컵 이후 주전 경쟁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리그에서는 출전 시간이 확실히 줄었다.
월드컵 휴식기 이후 선발은 단 1경기에 불과했다.
경기 종료 직전 투입된 것도 2차례다.
최근 2경기에선 모두 벤치만 지켰다.
때문에 이적시장에서 웨스트햄 이적설도 불거졌다.
그것도 잠시 매과이어는 잔류가 굳어지는 모양새다.
매과이어는 레딩전이 끝난 뒤 영국 매체 ‘ITV’와 인터뷰를 통해 담담하게 경쟁 체제에 관해 말했다.
그는 “나는 훈련을 열심히 하고 있다.
기회를 잡고 승리하는 데 힘쓰고 있다”라며 “나도 경기에 뛸 준비가 돼 있다.
경쟁은 언제나 있는 일이다.
항상 받아들여야 하고 기회를 기다려야 한다.
맨유에는 최고의 중앙 수비수들이 포진해 있기 때문”이라고 크게 개의치 않았다.
맨유 에릭 텐 하흐 감독 역시 “월드컵 이후 매과이너는 몸상태가 꽤 좋지 않았다.
다시 감각을 찾으려면 경기를 뛰어야 한다.
그는 훈련을 잘 소화하고 있고, 팀 내에서 리더십을 발휘하는 주장이기도 하다.
큰 기대를 하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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