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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의 월드컵] '과연' 메시, 1000경기 자축골...아르헨-네덜란드 8강 격돌
더팩트 기사제공: 2022-12-04 08:18:02

4일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호주, 16년 만 16강...아르헨티나에 1-2 패배
미국, 20년 만 8강 도전...네덜란드에 1-3 눈물


메시는 16강전 선제 결승골로 아르헨티나의 8강 진출을 이끌었다. 메시는 자신의 1000번째 경기이기도 한 이번 경기에서 월드컵 9골을 기록하며 우상인 마라도나의 월드컵 득점 기록을 넘어섰다./도하(카타르)=AP.뉴시스
메시는 16강전 선제 결승골로 아르헨티나의 8강 진출을 이끌었다. 메시는 자신의 1000번째 경기이기도 한 이번 경기에서 월드컵 9골을 기록하며 우상인 마라도나의 월드컵 득점 기록을 넘어섰다./도하(카타르)=AP.뉴시스

[더팩트ㅣ김정수 기자] 과연 ‘축구 황제’ 리오넬 메시(35·파리 생제르맹)였다. 메시의 '라스트 댄스'는 계속된다. 메시의 1000번째 경기 자축 선제골을 앞세운 아르헨티나가 호주를 2-1로 꺾어 8강 진출에 성공했다. 2014 브라질월드컵 준우승 이후 8년 만에 8강에 오른 아르헨티나는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기록한 우승까지 3경기를 남겨놓게 됐다. 2006년 독일 대회에서 데뷔한 메시는 조별리그에서만 통산 8골을 기록하다가 자신의 월드컵 토너먼트 경기 첫 골을 1000번째 경기에서 기록했다.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는 미국을 3-1로 제압하며 가볍게 8강 티켓을 거머쥐어 아르헨티나와 오는 10일 오전 4시 4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아르헨티나는 첫 경기 패배 충격을 딛고 B조 1위로 폴란드와 함께 16강에 올랐다. 호주는 D조 2위로 프랑스와 함께 토너먼트에 진출했지만 아르헨티나의 벽을 넘지 못했다. 4일 펼쳐진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 토너먼트 1,2경기 내용을 정리한다.

◆'라스트 댄스' 메시, 마라도나 기록까지 넘으며 8강 견인

대회 첫 경기의 수모는 잊었다. 아르헨티나는 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에 위치한 알 라이얀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호주와 16강전에서 메시의 선제골을 앞세워 2-1 승리를 거머쥐었다.

지난달 22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조별리그 C조 첫 경기에서 1-2로 패하며 세계 축구팬들을 놀라게했던 아르헨티나는 토너먼트 첫 경기에서는 우승 목표를 향해 순항했다. '4-3-3' 포메이션으로 리오넬 메시, 파푸 고메스(34·세비야 FC), 훌리안 알바레스(22·맨체스터 시티 FC)를 앞세운 아르헨티나는 호주의 '실리 축구'를 착실히 무너뜨렸다. '사커루' 호주는 '4-4-2' 포메이션으로 맞서며 잭스 어빈(29·FC 상 파울리), 미첼 듀크(31·파지아노 오카야마)가 전방에 위치하며 승리를 노렸지만 역부족이었다.

선제골은 메시가 기록했다. 전반 35분 아르헨티나의 프리킥 후 진행된 공격에서 메시는 수비 사이를 파고들어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23·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의 패스를 받아 왼발로 골문을 갈랐다. 아르헨티나는 다시 후반 12분 상대 골키퍼를 압박해 볼을 뺏어낸 알바레스가 득점에 성공하며 2점 차 리드를 가져갔다.

16년 만에 자력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했지만 아르헨티나에 무릎을 꿇었다. /도하(카타르)=신화.뉴시스
16년 만에 자력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했지만 아르헨티나에 무릎을 꿇었다. /도하(카타르)=신화.뉴시스

메시는 아르헨티나 축구의 전설이자 자신의 우상인 디에고 마라도나의 월드컵 득점 기록을 넘어서며 우승을 향한 '라스트 댄스'를 이어갔다. 경기 전까지 마라도나와 월드컵 득점 기록 8골과 어깨를 나란히 했던 메시는 선제 자축골로 1골을 추가, 월드컵 통산 9호 골을 자신의 클럽과 국가대표 경기를 포함한 1000번째 경기에서 기념비적 기록을 세웠다. 월드컵 토너먼트에서는 첫 골이었으며 통산 789호골을 기록했다. 가브리엘 바티스투타의 월드컵 10골 기록에도 한 골을 남겨두고 있다.

이번 대회 3번째 골을 넣은 메시는 킬리안 음바페(프랑스), 에네르 발렌시아(에콰도르), 알바로 모라타(스페인), 마커스 래시퍼드(잉글랜드), 코디 학포(네덜란드)와 득점 랭킹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또 통산 23번째 월드컵 본선 경기를 소화하며 로타어 마테우스(25경기), 미로슬라프 클로제(24경기·이상 독일)에 이어 파울로 말디니(이탈리아)와 함께 이 부문 공동 3위를 기록했다.

호주는 후반 31분 상대 수비수를 맞고 흘러나온 볼을 크레이그 굿윈(30·애들레이그 유나이티드)이 그대로 때려 아르헨티나의 앤조 페르난데스(21·SL 벤피카)를 맞고 굴절돼 1점을 챙겼다. 호주는 경기 종료 막판 동점골 기회를 얻었으나 아르헨티나 수문장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30·아스톤 빌라 FC)의 선방에 막혔다. 호주는 16년 만에 자력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했지만 결국 고개를 숙였다.

네덜란드의 16강전에서 선제골을 안긴 데파이(왼쪽)와 '신성' 각포(오른쪽)가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도하(카타르)=신화.뉴시스
네덜란드의 16강전에서 선제골을 안긴 데파이(왼쪽)와 '신성' 각포(오른쪽)가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도하(카타르)=신화.뉴시스

◆'8년을 기다렸다' 네덜란드, 성공적 세대교체와 완벽한 팀워크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는 4일 오전 0시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미국을 3-1로 제압하며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네덜란드는 전반 초반 단 한 번의 반격으로 미국을 무너뜨리는 데 성공했다. 오른쪽 측면을 파고든 덴젤 둠프리스(26·FC 인테르나치오날레)의 낮은 크로스를 멤피스 데파이(28·FC 바르셀로나)가 그대로 때려 선제골을 기록했다. 당황한 미국은 수비라인을 올려 공세에 나섰지만 버질 반 다이크(31·리버풀 FC)를 필두로 한 네덜란드의 촘촘한 수비를 뚫어내지 못했다.

네덜란드는 전반 추가시간 선제골 도움을 기록했던 둠프리스가 다시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낮게 깔아줬고 달레이 블린트(32·AFC 아약스)가 쇄도하며 두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미국은 후반전에 하지 라이트(24·안탈리아스포르)의 행운의 골로 네덜란드를 1골 차로 따라잡았지만, 블린트의 도움을 받은 둠프리스가 추가 득점에 나서면서 2골 차가 됐다. 결국 미국은 추가 득점을 하지 못한 채 3-1로 네덜란드에 무릎을 꿇었다.

미국은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20년 만에 8강 진출에 도전했지만 네덜란드에 고개를 숙였다. /도하(카타르)=신화.뉴시스
미국은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20년 만에 8강 진출에 도전했지만 네덜란드에 고개를 숙였다. /도하(카타르)=신화.뉴시스

네덜란드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3위를 기록했지만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본선 진출에 실패한 바 있다. 네덜란드는 8년간의 절치부심을 통해 성공적인 세대교체를 이뤄냈고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미국은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20년 만에 8강 진출에 도전했지만 드라마는 여기까지였다.

8강 진출에 성공한 네덜란드는 아르헨티나와 오는 10일 오전 4시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4강 티켓을 놓고 결전을 벌인다.

js881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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