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신한은행 김소니아가 2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KB전에서 레이업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제공 | WKB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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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청주=김동영기자] 인천 신한은행이 청주 KB스타즈를 잡고 다시 승률 5할을 맞췄다.
KB는 2연패다.
최하위 부천 하나원큐에 0.5경기 차이로 쫓기게 됐다.
신한은행은 2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최종전 KB와 경기에서 주전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78-51의 승리를 거뒀다.
직전 경기였던 11월27일 우리은행전에서 56-78로 크게 패했다.
최근 승패를 번갈아 기록하고 있는 상황. 이날 패하면 2연패였다.
역시나 직전 경기에서 하나원큐에 패했던 KB를 만났다.
비교적 수월한 승리를 거뒀다.
KB가 강이슬, 김민정 등 주축들이 빠지면서 백업이 대거 나섰고, 신한은행이 전력에서 우위를 보였다.
KB는 전력 공백을 끝내 넘지 못하며 패하고 말았다.
시즌 2승 8패로 하나원큐(1승 8패)에 바짝 쫓기고 있다.
 | 신한은행 유승희가 2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KB전에서 레이업슛을 던지고 있다.
사진제공 | WKB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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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 김소니아가 25분만 뛰고도 20점 6리바운드 2스틸을 만들었고, 유승희가 13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올렸다.
이경은도 11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활약했다.
김진영도 7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KB는 허예은이 12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염윤아가 10점 3리바운드를 더했다.
엄서이와 김소담이 5점씩. 전반적으로 외곽이 전혀 힘을 쓰지 못했고, 리바운드도 밀리면서 어려운 경기를 할 수밖에 없었다.
1쿼터 초반은 비교적 팽팽했다.
KB에서 김소담의 3점포와 염윤아의 중거리슛이 나왔고, 신한은행은 김소니아가 홀로 3점슛 포함 5점을 냈다.
스코어 5-5. 다시 KB가 김소담의 골밑 2점, 허예은의 자유투 2개를 통해 9-5로 앞섰으나 신한은행도 김소니아의 컷인, 이경은의 돌파를 통해 9-9 동점을 만들었다.
여기서 신한은행이 분위기를 잡았다.
김소니아의 플로터, 유승희의 좌중간 3점포, 이경은의 돌파 득점이 나오면서 순식간에 16-9로 앞섰다.
같은 시간 KB는 공격이 원활하게 돌아가지 못했고, 슛 시도도 2회가 전부였다.
2점씩 주고받으며 18-11로 1쿼터가 종료됐다.
 | 신한은행 이경은이 2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KB전에서 공격을 지시하고 있다.
사진제공 | WKB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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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쿼터 들어 점수가 벌어졌다.
신한은행 이경은-유승희의 연속 3점포가 터졌고, 유승희가 다시 2점을 올렸다.
KB는 엄서이의 골밑 2점이 전부. 점수 26-13이 됐다.
구슬이 다시 외곽슛을 성공시키며 29-13으로 점수가 더 벌어졌으나 KB도 허예은의 자유투 2개, 최희진의 컷인 등을 통해 17-29로 추격했다.
그러자 유승희가 다시 3점슛을 넣으면서 찬물을 끼얹었고, 강계리-유승희의 점수가 추가되면서 36-17로 크게 앞서며 전반이 마무리됐다.
3쿼터에서도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김소니아-김진영-이경은이 잇달아 페인트존을 공략하며 점수를 쌓았다.
김진영은 정면에서 3점슛까지 터뜨렸다.
신한은행이 47-22로 25점 리드했다.
KB는 신한은행의 수비에 막히며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허예은-염윤아의 3점슛 등을 통해 따라가고자 했으나 신한은행도 김소니아 혼자 7점을 퍼붓는 등 좀처럼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김아름의 3점슛까지 들어가면서 59-30으로 3쿼터가 끝났다.
 | 신한은행 김진영이 2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KB전에서 돌파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 WKB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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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4쿼터 들어서도 신한은행이 끝까지 분위기를 유지했다.
KB 염윤아, 최지선 등이 분전했으나 신한은행은 김아름, 변소정 등이 점수를 쌓으면서 격차를 오히려 더 벌렸다.
7분55초 64-34, 30점까지 점수가 벌어졌다.
강계리, 구슬 등이 득점에 가세했고, 30점 전후의 차이가 계속 유지됐다.
완전히 승기를 잡은 신한은행이 주전을 대거 빼고 백업으로 경기를 운영했음에도 큰 변화는 없었다.
고나현의 3점슛, 심수현의 돌파 등 고른 득점이 계속 나왔고, 신한은행이 대승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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