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매과이어를 믿는다 세계에서 공 잘 차는 수비수 중 한 명

매과이어. 맨체스터 |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감독이 해리 매과이어(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높게 평가했다.
매과이어는 지난 시즌 숱한 비난을 받았다.
잦은 실수가 빌미였다.
올시즌에는 주전 경쟁에서 밀려 있다.
초반 2경기를 모두 풀타임으로 출전했으나 이후 3경기에 모두 결장했다.
그리고 6라운드는 후반 교체로 출전해 10분만 소화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도 2경기 중 1경기만 선발로 나섰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라파엘 바란을 중용하고 있다.
매과이어는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에도 발탁되고 있다.
2022~2023 UEFA 네이션스리그를 출전하기 위함이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네이션스리그 이탈리아전을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에 나섰다.
‘매과이어에 대한 믿음이 너무 큰 것이 아니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물론 매과이어가 소속팀에서 처한 상황이 이상적인 건 아니다.
최고의 선수들이 규칙적으로 경기하기를 원한다”라며 “다만 매과이어는 우리에게 중요한 선수다.
세계에서 가장 공을 잘 차는 선수 중 하나다.
대표팀에서 어떻게 좋은 활약을 할지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굳건한 믿음을 드러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매과이어에게 따로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고도 말했다.
그는 “나는 선수 개개인에게 따로 전달할 말을 하려는 편이다.
하지만 그에게 다른 선수들과 다르게 말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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