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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심의 왼발' 손흥민, 첼시전 굴욕 분위기 속 '공격 엔진'…극적 무승부 기여
스포츠서울 기사제공: 2022-08-15 02:32:01
토트넘 손흥민(오른쪽)이 15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브릿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첼시와 원정 경기에서 상대 미드필더 은골로 캉테와 볼 다툼하고 있다.
런던 | A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손흥민(30)이 첼시 원정에서 굴욕적으로 밀리던 토트넘의 반전 구실을 했다.
팀은 극적인 2-2 무승부를 거뒀다.

손흥민은 15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브릿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첼시와 원정 경기에 선발 출격해 79분을 소화했다.
그는 팀이 1-2로 뒤진 후반 34분 이반 페리시치와 교체돼 물러났다.
손흥민은 해리 케인, 데얀 클루셉스키와 공격 삼각 편대로 선발 출격했다.
전반 3분 왼발 프리킥을 시도한 데 이어 1분 뒤엔 케인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반박자 빠르게 오른발 슛을 시도했다.
그러나 슛 임팩트가 정확하게 이뤄지지 않으면서 첼시 수비 몸에 맞았다.
토트넘은 초반 손흥민의 공격 이후 상대 효과적인 전방 압박과 더불어 중원 싸움에서 무너지면서 일찌감치 주도권을 내줬다.
사실상 첼시의 ‘반코트 게임’과 다름이 없었다.
왼쪽 윙백 마크 쿠쿠렐라를 중심으로 첼시는 쉴 새 없이 전진했고 라힘 스털링이 ‘9번 공격수’로 상대 수비진을 짓밟으며 볼 점유율을 높였다.
런던 | EPA연합뉴스


손흥민도 이후 수비하느라 바빴다.
그러다가 전반 40분 자기 진영에서 공을 따내 역습으로 전환, 질풍 같은 드리블을 펼쳤다.
첼시 수비수 리스 제임스가 손흥민의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자 팔을 걸어 넘어뜨렸다.
주심은 옐로카드를 꺼냈다.
손흥민은 후반 2분 또 한 번 역습 기회에서 상대 수비 뒷공간을 침투, 케인의 침투 패스를 이어받았다.
제임스를 따돌리고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회심의 왼발 슛을 시도했다.
그러나 첼시 수문장 에두아르 멘디 골키퍼 팔에 걸렸다.
가장 아쉬운 기회였다.

그럼에도 집념을 발휘한 손흥민은 후반 23분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오른발 동점골의 기점이 되는 패스로 공격에 숨통을 트이게 했다.
하지만 첼시의 지속한 공세, 연이은 득점에 손흥민의 활약은 빛이 바랬다.
첼시 칼리두 쿨리발리. 런던 | EPA연합뉴스


토트넘은 초반부터 개인 전술, 팀 전술 모두 첼시에 밀렸다.
첼시는 전반 18분 스털링의 감각적인 힐 패스를 받은 카이 하베르츠가 오른발 슛을 시도했는데, 토트넘 수문장 휴고 요리스가 선방했다.
그러나 기어코 1분 뒤 선제골을 넣었다.
코너킥 기회에서 쿠쿠렐라가 차올린 공을 공격에 가담한 수비수 칼리두 쿨리발리가 정확한 오른발 발리슛으로 골문을 갈랐다.
‘첼시 이적생 듀오’가 득점을 합작했다.

첼시는 선제골 이후에도 공세를 멈추지 않았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슛과 역습 상황에서 드리블 돌파를 제외하면 이렇다 할 공격 장면이 없었다.
첼시는 전방 압박 이후 빠른 타이밍의 전진 패스로 토트넘을 괴롭했다.
후반에도 비슷한 양상. 토트넘이 초반 손흥민의 슛으로 반격에 나서는듯 했으나 첼시는 다시 제 경기력을 펼쳤다.
그러다가 토트넘은 후반 12분 윙백 세세뇽을 빼고 공격수 히찰리송을 투입했다.
케인과 히찰리송 투톱으로 전술을 변화(4-4-2)했다.
후반 15분 케인이 또 한 번 역습 기회에서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섰다.
그러나 강하게 때린 오른발 슛이 골문 왼쪽을 벗어났다.

토트넘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동점골 순간. 런던 | EPA연합뉴스


첼시는 공격 주도권을 지속해서 쥐고도 스털링 등 공격진의 골 결정력이 떨어졌다.
그리고 토트넘이 후반 23분 호이비에르의 동점포로 경기 균형을 찾았다.

하지만 첼시는 후반 32분 스털링의 패스를 받은 제임스가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며 다시 리드를 잡았다.
앞서 토트넘의 전술 변화에 맞춰 제임스를 윙백으로 돌린 토마스 투헬 감독의 지략이 빛난 장면이다.

리스 제임스 결승골 이후 첼시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런던 | EPA연합뉴스


후반 추가 시간으로 이어지며 첼시의 승리가 예상됐다.
그러나 토트넘도 포기하지 않았다.
코너킥 기회에서 손흥민 대신 교체로 들어온 페리시치가 차올린 공을 케인이 머리로 받아 넣으며 극적인 동점골을 넣었다.
결국 첼시가 우세한 경기에도 공격수의 결정력 결여가 맞물리며 승점 3을 놓쳤다.
토트넘은 행운의 승점을 안았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과 투헬 첼시 감독이 신경전을 벌였다.
토트넘의 호이비에르 동점골이 나온 뒤 두 감독은 한 차례 신경전을 벌였는데, 경기 직후에도 강하게 맞서며 일촉즉발의 상황으로 이어졌다.
양 팀 선수가 어우러져 진정시켰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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