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전국 사이클대회, 기부금 전달도 함께

국민체육진흥공단 사이클 선수들이 경기에 참가해 힘차게 페달을 밟고 있다

[스포츠서울|배우근기자]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대회가 열리고 있다.
1999년 시작해 올해로 24회째를 맞았다.
공단은 사이클 꿈나무 육성지원을 위한 1억 5000만원 기부금을 전달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전국 사이클대회 이야기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총괄본부는 지난 15일 경륜 선수들의 메카인 경북 영주시에 위치한 경륜훈련원에서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전국 사이클대회 개회식을 가졌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중단된 지 3년 만에 다시 열렸다.
이날 개회식에는 조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강성익 영주시 부시장, 이영호 영주시의회의장, 김효근 대한자전거연맹 부회장 등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그리고 출전 선수들에게 안전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최하고 대한자전거연맹이 주관하며 영주시와 영주시체육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우리나라 아마추어 사이클의 경기력 향상 도모와 우수 신인 선수를 발굴을 위해 지난 1999년부터 개최됐다.
올해로 24회째를 맞이했고 올해는 전국 남녀 중등부·고등부·일반부와 남자 대학부 선수 등 총 86개팀 434명이 참가했다.
총 12종목(기록·순위 각 6경주)에서 열띤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사장배 전국 사이클 대회는 신예 사이클 선수들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국가대표 선발전도 겸하고 있어 그간 수많은 국가대표 탄생과 국위선양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조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우측)이 김효근 대한자전거연맹 부회장에게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날 개회식에서 조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은 사이클 꿈나무 육성지원을 위한 기부금 1억 5000만원을 대한자전거연맹에 전달했다.
소외계층 사이클 꿈나무 선수 육성과 발굴을 위해 2009년부터 지원하고 있는 이 사업은 우리나라 엘리트 사이클의 저변확대와 우수선수 육성, 경기력 향상, 국제대회 경쟁력 강화에 일조하고 있다.
기부금을 전달받은 대한자전거연맹은 사이클 꿈나무 선수 대상 훈련장비 지원, 사이클팀 창단학교 지원, 인프라 취약학교 지원 등에 사용하겠다고 사용계획을 밝혔다.
개회식에서 조현재 공단 이사장은 “본 대회는 대한민국 사이클 발전의 산실 역할을 해왔다.
이번 대회가 선수들에게 발전된 미래의 밑거름이 되는 뜻깊은 대회로 기억되길 바란다.
”며 “아울러 전달된 기부금이 사이클 꿈나무들에게 도약의 발판이 되길 희망한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우리나라 사이클 기반이 강화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강성익 영주시 부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공단에 감사드린다.
”며 “영주시는 사이클 종목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여러 대회를 유치하고 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선수 여러분들의 꿈과 목표를 이루길 바란다”고 했다.
대회기간동안 누구나 경륜훈련원에 방문하면 무료로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대회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대한자전거연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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