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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톱 드러낸 '아기호랑이' KIA 김도영 맹타 뒤에 사람인(人)있다[SS 집중분석]
스포츠서울 기사제공: 2022-05-19 10:38:01
KIA 김도영이 18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원정경기에서 9회초 좌전 안타를 뽑아내고 있다.
사진제공 | KIA 타이거즈


[스포츠서울 | 부산=장강훈기자] 완벽하다고는 볼 수 없지만 ‘아기 호랑이’가 발톱을 세우기 시작했다.
KIA ‘슈퍼루키’ 김도영(19)이 타격폼 수정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김도영은 18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2회말 수비 때 4번타자 3루수로 교체 출장했다.
4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한 황대인이 주루 도중 뒤꿈치에 통증을 느껴 벤치로 물러났고, 8번타자 3루수로 선발출장한 임석진이 1루로 자리를 옮긴 연쇄이동 덕이다.
지난 13일 잠실 LG전에서 선발 출장한 뒤 벤치를 지켰던 김도영에게는 타격폼 수정 효과를 점검할 무대가 열린 셈이다.
5회초 첫 타석부터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롯데 선발 찰리 반즈가 던진 시속 141㎞짜리 투심 패스트볼을 걷어 올린 김도영은 중견수 DJ 피터스의 키를 넘는 큰 타구를 만들어냈다.
피터스가 넘어진 덕에 3루까지 내달려 서서 들어갔다.
6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도 김유영이 던진 134㎞짜리 슬라이더를 잡아 당겨 깨끗한 좌전안타를 뽑아낸 김도영은 9회초에도 문경찬의 포크볼을 잡아 당겨 좌전 적시타를 뽑아냈다.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의 만점 활약. 리그 적응에 애를 먹던 아기 호랑이가 비로소 ‘감(感)’을 잡은 날이기도 했다.
타격폼을 수정한 KIA 김도영이 18일 사직 롯데전에서 3루타를 터트리고 있다.
머리가 뒤에 남아있는 스윙 폼이 눈에 띈다.
사진제공 | KIA 타이거즈


개막 한 달 동안 타율 0.179에 불과해 주전 경쟁에서 밀려난 김도영은 코치진과 타격폼 수정에 열을 올렸다.
최희섭 이범호 타격코치가 번갈아가며 밀착마크했고, 상체가 앞으로 쏠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타격폼 수정에 들어갔다.
레그킥 후 스트라이드할 때 자유족이 지면에 닫는 순간 상체가 함께 이격돼 날아드는 공과 부딪히는 경우가 많았다.
타이밍이 늦을 수밖에 없으니, 손목을 과도하게 쓰는 악순환이 반복됐다.
힘을 쓰려다보니 턱이 들렸고, 중심이 뜨니 회전축이 무너졌다.
다리를 크게 드는 것보다 짧게 끌어 당긴 뒤 다리만 뻗는 형태로 폼을 바꾼 뒤 타구질이 달라졌다.
라인드라이브성 타구가 증가했는데, 무엇보다 임팩트 순간 동작이 사람인(人)자와 닮았다.
소위 ‘상체를 남겨놓고 스윙하는 모양’을 만들자 스윙 궤도와 타이밍이 모두 잡혔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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