뽐뿌

스포츠뉴스 입니다.

방송/연예뉴스 | 정치뉴스 | 사회뉴스 | 라이프뉴스 | IT/테크 | 뉴스참여 | 북마크 아이콘

보내고 싶지 않은 유한준, 이강철 감독 “그냥 다시 못 하나”[SS백스톱]
스포츠서울 기사제공: 2022-05-14 16:33:01
KT 이강철 감독.  수원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수원=김민규기자]“그냥 다시 한 번 했으면 좋겠는데…”
은퇴식을 앞둔 유한준을 아직 보내고 싶지 않은 것이 KT 사령탑의 진심이다.
은퇴 취소 기자회견이 아니냐며 농담 섞인 진담을 던지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강철 감독은 1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의 홈경기 전 만나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이날은 유한준의 은퇴식이 열리는 날이기도 하다.
이 감독은 “그냥 다시 한 번 (야구를)했으면 좋겠는데, 오늘 은퇴 취소 기자회견 아닌가?(웃음)”라며 유한준의 은퇴식을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유한준을 향한 진심어린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은퇴식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은 꾸준하게 야구를 잘 해왔고, 여러 가지 잘해줬기 때문이다.
(유)한준이는 마지막까지 좋은 모습으로 마무리하면서 은퇴를 맞았다”며 “앞날을 축하한다.
그래도 절대 끝난 것이 아니다.
내년에 연수를 갔다 오면 선수 때와는 많이 다른 일들을 겪어야 할 것이다.
많은 공부도 해야 하고 자기 것을 어떻게 후배들에게 전수해 줄지 고민도 해야 한다.
오히려 선수 때보다 더 힘들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좋은 시작을 잘 하길 항상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현역시절 유한준이 보여준 모습을 떠올리며 감사함도 전했다.
이 감독은 “(유)한준이는 나랑 비슷한 스타일 같다.
(웃음) 후배들을 잡고 그런 것 보단 몸소 솔선수범하는 스타일”이라며 “팀의 문화가 좋아지고 모두가 즐겁게 야구를 할 수 있는 게 한준이와 (박)경수가 분위기를 만들어준 덕분”이라며 “그런 역할 잘해줬고 나도 한준이 덕분에 큰 문제없이 온 것 같아서 항상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KT 유한준.  제공 | KT 위즈


이뿐이 아니다.
선수들도 유한준의 은퇴식을 앞두고 아쉬운 마음과 응원을 전했다.
예전 상무시절부터 넥센까지 유한준과 함께 생활한 ‘국민거포’ 박병호는 “(유)한준이 형은 모든 후배들이 존경하는 선배다.
배울 것이 너무도 많고 모범적인 선수였다”며 “지난해 KT와 FA계약 후 통화했는데 갑자기 은퇴한다고 해서 충격적이었다.
같이 뛸 줄 알았는데, 함께 하지 못해 아쉽다”고 털어놨다.
박경수는 “한준이 형이 좋은 얘기를 항상 많이 해줬다.
지금 내 나이 때 한준이 형을 생각해보면 그때도 여전히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잘했다.
대단한 선수라고 생각했다”고 유한준을 추억했다.
유한준은 지난해 KT의 창단 첫 통합우승의 주역이다.
그렇기에 감독, 선수 등 KT의 모두가 그의 은퇴식이 아쉬울 따름이다.
유한준은 “이강철 감독님이 저를 끝까지 믿어주셨고, 지난해 한국시리즈 4번 타자도 맡겨주셨다.
전적으로 믿어주셨기에 지금 이 같은 영광스런 자리를 맞이할 수 있었다.
그리고 후배들도 믿고 잘 따라와 줬다.
너무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kmg@sportsseoul.com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스포츠서울(www.sportsseoul.com)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뉴스 스크랩을 하면 자유게시판 또는 정치자유게시판에 게시글이 등록됩니다. 스크랩하기 >

추천 0

다른 의견 0

신고

  • 욕설, 상처를 줄 수 있는 댓글은 삼가주세요.
짤방 사진  익명요구    
△ 이전글▽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