뽐뿌::갤러리와 무질서로 혼란한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애꿎은 진행요원만 고생해

카트와 갤러리들이 뒤섞인 채 홀을 옮기고 있다.
부산 =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글·사진 | 부산 = 이주상기자] 거리두기는 지켜지지 않았다.
24일 부산시 기장군 LPGA 인터내셔널 부산(파72·6726야드)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최종라운드가 열렸다.

이날 선수들은 최종라운드를 맞아 혼신의 힘을 기울였다.
하지만 갤러리들로 인해 혼란스러움을 겪었다.
오전 10시 30분경 마지막 조이자 챔피언 조인 임희정, 고진영, 안나린이 티샷을 위해 모이자 필드는 갤러리들로 웅성거렸다.

예기치 못한 상황에 선수들은 물로 취재진들도 당황한 모습으로 보였다.
원해 이번 대회는 코로나 확산세로 무관중 대회를 표방하며 갤러리들의 출입을 제한했다.
하지만 21일 열린 1라운드에서 주최측이 초청한 후원사의 인사들이 필드를 누벼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주최측은 이후 갤러리들을 입장을 제한시키겠다고 말했지만 최종라운드에서는 1라운드 때보다 더 많은 갤러리들로 인해 혼란스러웠다.

1라운드에서 선수들이 보는 앞에서 갤러리가 담배를 피우는 등 많은 지적 사항이 나오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는 4라운드에서도 이어졌다.
진행요원은 사람들이 몰릴 때마다 연신 ‘2m’를 외치며 거리두기를 강조했지만 눈길을 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갤러리들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부산 =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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