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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에콰도르를 꺾고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8강에 올랐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콰도르와 16강 경기에서 3대2로 이겼다.
대표팀은 전반 11분과 19분 이영준(김천)과 배준호(대전)의 그림 같은 연속골로 경기 초반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전반 36분 석연치 않은 페널티킥 판정으로 한 골을 내줬으나 후반 3분 코너킥 상황에서 최석현(단국대)의 헤더로 상대 기를 다시 꺾었다.
대표팀은 후반 38분 다시 실점을 허용했으나 이후 에콰도르의 공세를 잘 막아내며 한 골 차 승리를 지켜냈다.
 대표팀은 준우승을 차지한 2019년 대회에 이어 두 대회 연속 8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8강에서 나이지리아와 격돌한다.
8강 경기는 오는 5일 오전 2시30분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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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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